"쿡쿡 쑤시네"...당뇨병, '이것' 위험도 높인다
당뇨병이 동결견(오십견)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십견은 대부분 관절 수술 또는 외상, 어깨 주변 힘줄과 관절의 염증·손상 등에 의해 발생한다. 50대에 잘 나타나는 증상이라 하여 오십견이라고 불린다.영국 킬(Keele) 대학 의대 관절염 1차 진료 센터의 브레트 다이어 교수 연구팀이 관련 연구 논문 8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31일 보도했다.이 연구 논문 중 6편은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이고 2편은 코호트(동일 집단) 종단 관찰 연구였다.6편의 환자군-대조군 설정 연구 논문 종합 분석에서는 1형 또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3.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2편의 동일 집단 관찰 연구 논문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생률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1.32배, 1.6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인 결과를 놓고 보면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오십견 위험도 높을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오십견의 다른 위험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은 결과인 만큼 이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그러나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는 환자가 혹시 어깨 통증을 겪는지 점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오십견은 진단이 빠를수록 치료 효과가 좋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1 11:31:13
노안인줄 알았는데 백내장…혼동되는 질환 구별법
어깨가 결리고 눈이 침침해지면 단순 노화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방치했다가 백내장, 목디스크 등 중증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정기 검진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지만, 헷갈리기 쉬운 주요 질환들의 구별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빨리 올바른 진료과를 선택할 수 있다. 가까운 곳만 안 보이면 노안, 먼 곳도 안 보이면 백내장 의심노안과 백내장은 공통으로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저하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증상을 헷갈리기 쉽다. 하지만 두 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 노안은 눈에서 초점 조절 기능을 하는 수정체가 노화됨에 따라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대표 증상이다. 눈앞 10cm 거리에 신문을 놓았을 때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면 노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독서할 때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곧 흐려지고 편두통이나 두통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반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고, 눈부심을 동반하거나 안개가 낀 듯 시야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다. 백내장은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물체가 겹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보다 밤에 더 잘 보이는 주맹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인식 대표원장은 "실제로 백내장을 노안으로 착각해 방치하다 병원에 뒤늦게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며 "백내장의 경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어렵거나 시력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50대에 찾아온 어깨결림
2018-04-10 14:30:00
[웰빙맘 프로젝트] '뻐근한 어깨' 동결견(오십견) 다스리기
오십견은 중년에게 자주 발생하는 어깨 질환으로 5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해서 이와 같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보통 노화로 관절이 약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이 되었다가 최근에는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하면서 오십견보다는 어깨가 어는 듯이 굳는 증상을 따서 '동결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동결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어깨가 굳어져서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어깨와 팔이 뻣뻣하게 굳어져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숟가락을 들거나 세수를 하는 등의 가벼운 동작조차 어려워져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됩니다. 특히 밤에 잘 때 어깨나 팔을 쓰지 않는데도 통증이 심해 수면 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동결견은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원인이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갑상선 질환, 심장 질환, 경추 질환, 당뇨병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반대로 운동량이 과도하게 부족한 것,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 등이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동결견은 다른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회복됩니다. 다만 스트레칭이나 운동 등으로 꾸준히 손상 부위를 단련하고 회복시켜야 합니다. 통증 때문에 운동이 꺼려질 수 있지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극적으로 운동을 해야 어깨를 쓸 수 있는 가동 범위도 서서히 넓어지게 됩니다. 동결견으로 어깨 통증이 심할 때는 지압도 효과적입니다. 새끼손가락에서 시작해 팔의 안쪽을 따라 올라가 겨드랑이를 지나고 어깨의 견갑골 위를 거친 뒤 '소장경'이라고 하는 귀 밑까지 골고루 빠짐없이 마사지하
2018-01-31 11:4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