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어 병원 찾은 중학생에 화이자 백신 오접종
경기 남양주시의 한 병원에서 실수로 중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2일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내과에서 눈이 부어 병원을 찾은 중학생 A양에게 화이자 백신이 접종됐다.병원 측은 접종 후 실수를 인지하고 A양과 보호자에게 백신 오접종 사실을 통보했다.현재까지 A양에게서는 미열 증상 외에 큰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오접종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양에 대해서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3 13:13:19
구리시 병원서 냉장 유효기간 지난 백신 사용…105명 오접종
경기 구리시 내 위치한 한 병원에서 냉장 유효기간이 2~4일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구리시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처럼 냉장 유효기간을 넘긴 백신 주사를 105명에게 맞혔다.짧게는 이틀, 길게는 4일이 지난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파악한 구리시 보건소 등 관계 당국은 병원을 점검했고 오접종 대상인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화이자 백신은 냉동 상태로 보관되므로 해동 시작 시점부터 31일 이내에 접종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에서 유효기간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앞서 서울과 경기 평택, 인천, 울산 등 지역에서도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실수 사례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질병청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정례 소통을 통해 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전달할 것이고, 향후 위탁의료기관 내 유효기간 도래 백신 보유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08 15: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