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10대들 술파티에 난장판..."가정 교육해야"
아파트 옥상 문을 강제 개방해 술판을 벌인 10대들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자세한 일은 모르겠지만 미성년자들이 옥상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술 파티를 벌였다고 한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전날 한 아파트에 붙여진 안내문이 담겨있었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최근 옥상 출입 자동출입문을 뚫고 옥상으로 나가 술 파티 벌인 청소년을 CCTV로 색출했다"고 밝혔다.이어 "청소년을 보호하고 계신 입주민께서는 청소년 자신의 안전 및 다른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계도 부탁드린다"며 "향후 무단출입자에 대해 부득이 업무방해로 형사 고소할 예정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안내문에 나온 CCTV 사진을 보면 청소년들의 모습과 술병 등 각종 쓰레기가 복도 바닥에 어질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얼마 전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경비실 옆 아파트 휴게실에서 라면을 먹은 뒤 치우지 않아서 게시물 올라왔었는데 이번에는 미성년자의 술 파티였다. 놀랍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도덕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어려서 그렇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1 14:00:03
옥상서 2kg 벽돌 던진 초등생..."처벌 못하고 사과도 없어"
초등학생들이 5층 건물 옥상에서 벽돌을 던져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만 10세 미만이라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16일 JTB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5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초등학생들이 벽돌을 던지는 장난을 쳤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당시 영상을 보면 아이 두명이 옥상 화단에 올라서는데, 한 명이 손에 들고 있던 벽돌을 밑으로 던지고 다른 한 명도 같이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이 던진 것은 2kg짜리 벽돌로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 한복판에 떨어졌다. 또한 이들이 던진 벽돌에 건물 1층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부서졌다. 당시 놀라서 밖으로 나온 가게 주인 바로 앞에 두 번째 벽돌이 떨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상가 CCTV를 확인하고 같은 건물 체육관에 다니는 아이들을 찾아냈지만 만 10세가 안 된 아이들이라 아무런 조치 없이 인적 사항만 확인하고 돌아갔다.가게 주인은 사고를 피했지만 트라우마로 일을 쉬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초등학생 부모들은 사건 발생 후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으며, 부서진 에어컨 실외기 값도 물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17 09:31:01
퇴근하다 '앗 불이야!'...맨 몸으로 진화한 소방관
야간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소방관이 자칫 큰불이 될 뻔한 다중이용시설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시민들을 지켰다.1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주완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오경수 사방사는 전날 오전 전주시 완산구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이 건물에는 사우나와 마트 등이 있어 불이 번지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오 소방사는 한달음에 옥상으로 올라가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원인 모를 불은 이미 테이블과 정원수 등을 태우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었다.오 소방사는 평소 현장에서 하던 대로 침착하게 건물 옥내소화전을 찾아 호스를 연결하고 물줄기를 분사했다.발 빠른 대처 덕에 불은 더 크게 번지지 않고 옥상 구조물 일부만 태우고 곧 잡혔다.건물에 있던 이용객이 대피하는 등 소동도 발생하지 않았다.오 소방사는 "연기를 발견한 순간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직원의 선행을 들으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모두가 도민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15 10:23:20
아파트 옥상에 혼자 올라간 5세 아이 추락 사망
아파트 옥상에서 다섯 살 아이가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5분께 순천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A(5)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군이 홀로 옥상에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경찰은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20 15:00:05
5층 옥상서 놀던 중학생 추락해 사망
5층 건물 옥상에서 친구들과 놀던 중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16분쯤 광주 서구 금호등의 한 5층 상가건물 옥상에서 14살 중학생 A군이 추락했다.긴급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응급처치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군은 끝내 숨졌다.당시 친구들과 모여 놀던 A군은 누군가 올라오는 인기척을 듣고 옆 건물로 건너 뛰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군이 옥상에서 노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건물로 넘어가려다 발을 헛디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29 09:07:20
아동학대로 신고된 축구부 코치 숨져...극단적 선택 추정
아동학대 피의자로 경찰에 신고된 축구교실 코치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부천시 중동 YMCA 건물 1층 외부 바닥에 YMCA 축구교실 코치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축구교실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당 건물 7층 옥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고,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혼자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A씨는 전날 축구 수업 중 7세 아동의 등 부위에 공을 던져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조사를 앞둔 상황에 압박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아동학대 피의자로 신고된 것 외에 다른 특이점이 확인된 것은 없다"며 "축구교실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5 09:22:46
옥상서 4살 여아 수차례 때린 30대 돌보미 입건
4살 여아를 아파트 옥상으로 데리고 가 때린 혐의를 받는 돌보미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6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 6월 20일, 자신이 아이 돌보미로 일하고 있는 성북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4살 된 여아의 등과 어깨 부위를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아이 부모가 계속해서 추궁하자 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부모는 상습적인 학대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난 7월 경찰에 신고했다.돌보미는 아이를 1년 반 동안 돌봐온 것으로 전해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며 "혐의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0-06 10:50:08
"화재 발생 시 옥상 출입문 알아야" …경기도,'옥상 정보' 제공
경기도청이나 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옥상출입문 설치 여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제공 내용은 옥상 출입문 설치 여부, 출입문 위치, 옥상 대피공간, 대피공간 면적, 출입문 개방상태, 유도등 설치 여부, 지붕형태 등 8가지다.아파트 이름을 검색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군포 아파트 화재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화재 당시 대피를 위해 상층부으로 이동하던 도중 옥상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채 발견된 사망자가 있었고, 이들은 옥상보다 한 층 더 높은 승강기 기계실을 옥상으로 잘못 알아 밖으로 나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소방재난본부는 시군 홈페이지에도 옥상출입문 정보제공 홈페이지 배너를 띄우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도내 아파트 총 6천618개 단지 4만1천621개동 중 옥상에 대피공간이 있는 아파트는 3만5천124개 동으로 84.4%를 차지한다.이 중 옥상 출입문 위치가 최상층인 곳은 1만9천126개동(54.5%)이며, 최상층 바로 아래층인 곳은 1만5천549개동(44.3%)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18 11:07:42
부천 어린이집 옥상에서 화재…원생·교사 대피
경기 부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원생과 교사 등 78명이 긴급 대피했다.9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부천시 중동 지상 4층짜리 어린이집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9분만에 진압됐다.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원생 61명과 교사 17명 등 78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조사결과 태양열 발전시설 차단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이 불을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09 14:49:17
강원 양구 고등학생,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
양구의 한 고등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7일 오후 6시 57분께 강원 양구군의 한 고등학교 옥상에서 1학년 재학생 A군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A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6-28 13:20:49
초등생 흉기로 위협하던 20대 男 옥상에서 추락사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하며 옥상으로 끌고 가던 20대 남성이 아파트 15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21살 A씨가 1층 화단으로 떨어져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B양을 흉기로 위협하며 옥상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사고당시 B양은 "살려달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이웃 주민이 문을 열고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자 A씨는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 쪽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17 09:00:04
루프탑 안전주의보…명확한 기준 없어 대책 마련 시급
최근 유행하는 루프탑 시설 중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한 곳이 여럿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소재 28개 옥상 외식시설(루프탑) 운영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실태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루프탑은 건물 옥상에 천막,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등을 설치해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SNS 이용자와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인기가 높다. 조사...
2017-12-01 11: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