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된 아기 살리려 도로 뛰어다닌 경찰관들..."너무 감사하다"
심정지 상태가 된 생후 22개월 아기를 구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의기투합해 위기를 극복한 감동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1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도로 위를 달리는 경찰관들, 22개월 심정지 아기 구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22개월 된 아기가 고열, 발작 증상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구급대는 서둘러 아이를 구급차에 태우고 부모는 순찰차에 태워 출발했지만, 도로 정체가 심각해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기를 구하려면 한시가 급했다.이에 다른 신고를 처리한 경찰관들이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 요청을 받고 출동해 도로 위를 뛰어다니며 교통을 정리했다. 이들은 운전자들에게 "긴급 환자 이송 중입니다! 길 좀 비켜주세요!"라고 소리치며 최선을 다했다.경찰관들의 요청에 운전자들이 양옆으로 길을 내주면서 순찰차와 구급차는 무사히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말 다행이다. 큰일 하셨다", "경찰관들 들, 119구급대원 분들 존경한다. 길을 터주신 도로 위 운전자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등 감동 섞인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0-22 17:44:39
"횟수 제한 無, 최대 10만원" 용산구, 청년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다음 달부터 '청년 국가자격증 및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첫 시행 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용산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용산구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19~39세 미취업 또는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청년이다. 공공일자리 참여자나 단기근로자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응시료는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합격 여부나 신청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올해 1월부터 실제 응시한 시험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지원받을 수 있는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기술자격 493종, 어학 시험(7개 국어 18종), 국가전문자격 100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이다.매월 1~10일 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 이메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2 20:53:56
"백일해 없이 건강하게" 용산구, 임신부부 무료 예방접종
서울 용산구가 3월 4일부터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백일해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 10주 이상 지속된다고 해 '100일 기침'으로 알려져 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 발생하며, 발작성 기침이 대표 증상이다.성인이 백일해에 걸리면 증상이 없어 영유아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출산이 얼마 안 남은 임신부는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도록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임신 27~36주 또는 분만 후 2개월 내 신속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첫째 때 접종했어도 태아에게 항체를 주기 위해서는 재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는 용산구에 주소를 둔 임신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0곳을 통해 백일해 백신(Tdap) 무료 접종을 제공한다.접종받고자 하는 임신 부부는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산모수첩 등을 가지고 용산구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명단을 등록하면 된다. 이후 구비서류를 지참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용산구보건소에 유선 문의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8 16:28:23
삼성 리움미술관, 초등학생에 예술의 문 '활짝'
서울 용산구에 있는 리움미술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장이 열렸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과 용산구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을 지난달 7일과 21일, 이달 5일, 총 3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산구 신광초와 청파초 5, 6학년 학생과 교사 등 약 80명이 참여한 프로그램에서 리움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미술관 건물과 현재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강서경 개인전을 선보였다. 강유원 리움미술관 책임은 미술관을 구성하는 M1, M2,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를 설계한 건축가가 각각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우스로 다르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각 건축가의 이야기, 리움미술관이 만들어진 과정 등 건축이 가진 매력을 소개했다. '강서경전'에서는 미술관 예술교육강사가 초등학생용 전시연계 워크북을 활용해 현대미술에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학생들은 강서경 작가의 '그랜드마더타워' 작품 주변에 둘러앉아 어떤 재료가 사용되었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졌는지 탐색했다. 이후 작가가 할머니를 추억하며 구부정했던 모습을 표현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을 들은 후에는 기억에 남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도형이나 모양으로 표현했다. 용산구청 기획으로 진행된 이 행사의 인솔 책임자인 김병수 건축과 건축기획팀장은 "용산구의 지역명소를 알아가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며 "용산구의 랜드마크인 리움미술관이 용산구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래세대의 주
2023-12-06 13:27:25
커피숍 외벽 '우르르', 이게 무슨 일?
9일 오후 9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6층짜리 건물 1층 커피숍의 테라스 오른쪽 외벽이 무너졌다.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커피숍 직원 1명과 같은 건물 5층에 있던 주민 1명이 급히 대피했다. 당시엔 커피숍 영업이 끝난 뒤라 손님은 없었다.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도로 가로등 전선을 제거하는 한편 무너진 건물 잔해를 옮긴 뒤 건물 앞 인도 보행을 통제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0 10:13:12
핼러윈이 대체 뭐길래?...'15조'짜리 상업 축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축제가 열린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참사가 일어난 지 하루가 지났다.'핼러윈'이 다가오면 지역 명소는 핼러윈을 내세운 축제를 열기도 하고, 카페, 음식점도 핼러윈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 시기엔 수많은 사람들이 핼러윈의 특별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거리에 나오기 때문이다.그렇다면 핼러윈은 본래 어떤 행사일까. 미국 언론에 따르면 10월 31일인 핼러윈은 미국의 축제로 잘 알려졌지만, 역사학자들은 핼러윈이 고대 켈트족의 새해(11월 1일) 축제 '사윈(Samhain)' 축제에서 유래됐다고 말한다.켈트족은 이날이 되면 사후 세계와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악마와 망령이 세상에 나타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사자의 혼을 달래기 위해 모닥불을 피우고 음식을 내놓았으며, 망령이 알아볼 수 없게 변장을 했다고 한다.이후 8세기가 되자 유럽 가톨릭교회가 11월 1일을 '모든 성인 대축일'로 지정했고, 그 전날인 10월 31일에 사윈 축제를 이어갔다. 이후 '신성한(hallow) 전날 밤(eve)'이라는 의미로 핼러윈이라 불리게 됐다.중세 유럽에서 켈트와 가톨릭 신앙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해 온 이 축제는 아일랜드 등 유럽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원주민 문화와 다시 융합돼 오늘날의 모습으로 정착됐다.미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유령이나 괴물로 분장한 아이들이 집마다 초인종을 누르고 다니며 "간식을 주지 않으면 장난칠 거야'(trick or treat)라고 외치는 모습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풍경이다.이날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도 드라큘라나 프랑켄슈타인, 미라 등 대중문화를 통해 잘 알려진 괴물 의상을 차려입고 모여 파티를
2022-10-31 09:27:04
용산구, 넷째 이상 태어나면 '600만원'...출산 지원금 ↑
서울 용산구는 앞으로 넷째 아이 이상이 태어나면 600만원 상당의 바우처와 현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구는 출산을 장려하고 다자녀 출산 가정을 지원하고자 올해 7월 '용산구 출산지원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이달 용산구의회에서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둘째 아이까지는 첫만남이용권(바우처) 2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 아이는 바우처에 더해 현금 20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바우처와 현금 4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 지급된 출산 지원금은 첫째 50만원, 둘째 7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200만원이었다. 올해 1월 1일생부터 소급 적용되며 아이의 출생일 기준 1년 전부터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대상자에 해당하는 가정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때나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정부 24에서 신청하면 된다.박희영 구청장은 "출산장려금이 저출산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명품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26 11:52:40
용산구, 임산부·영유아 건강 챙긴다…"영양플러스 사업 참여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2020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영양플러스 사업이란 생리적 혹은 환경적 요인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해진 주민에게 일정기간(6개월~1년) 영양교육 및 보충식품을 제공, 건강을 증진시키는 보건서비스를 말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민 중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만 6세(72개월) 미만 영유아이며 소득수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불량)을 한 가지 이상 보유해야 한...
2019-12-11 10:07:31
용산구,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 7월 29일~8월 9일 10일 간 숙대 캠퍼스에서 어린이 영어캠프 운영- 초등학교 3~6학년생 57명 모집…참가비 70만원 중 구 30만원 지원‘여름방학, 아이들 어떻게 케어할까?’ 대한민국 초등학생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다. 방학이니 만큼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너무 뒤쳐질까 걱정. 맞벌이 부부라면 돌봐줄 사람 구하는 것도 문제다. 영어캠프가 새 대안이 되고 있다.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와 손잡고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2019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교육은 숙대 캠퍼스에서 1일 7시간(오전 9시 20분~오후 4시 30분) 씩 주 5일(월~금)간 이뤄진다. 점심, 간식도 제공된다.교육 내용은 교재 학습과 역할극, 과학실험, 현장학습 등이다. 국제 영어교사 양성 기관으로 유명한 숙대 테솔(TESOL)대학원에서 과정을 꼼꼼히 편성했다.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 57명(저소득층 자녀 7명 포함)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70만원으로 개인이 40만원, 구가 30만원을 부담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은 전액 무료(구 지원)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오는 8일(오전 9시)부터 12일(오후 6시)까지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신규참가자 우선이다. 선발 결과는 15일 오후 1시에 공지한다. 이어 구는 22~23일 양일간 선정자 레벨테스트를 실시, 5개 반(반별 10명 내외)을 편성하고 반별 전담교사 3명(외국인 1명, 한국인 2명)씩을 배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준별 맞춤형 강의로 아이들 부담을 덜었다”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수준, 경쟁력을 갖출 수 있
2019-07-04 13:15:50
용산구, 내달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 개최
용산구가 다음 달 3일부터 28일까지 '2018년 어린이 안전문화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내 구민과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되는 해당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 부문은 그림과 글짓기로 나뉘며 주제는 ▲재난안전 ▲학교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아동 성폭력 예방 등이다. 그림(포스터)은 도화지 8절 크기에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등을 사용해 채색한 뒤, 뒷면에...
2018-08-31 13: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