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직시켜줄게" 이어 땅 투기까지 사기 일당 검거
대기업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접근해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60대 A씨와 50대 B씨를 구속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네 지인이나 학교 후배 등에게 자녀들 취업을 미끼로 접근해 피해자 2명으로부터 총 58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A씨가 사업가 행세를 하면서 노조 관계자들을 아는 역할을 하면, B씨가 자녀 등 취업 문제가 급한 지인을 소개했다. A씨와 B씨는 부동산 투자를 명목으로 총 4명으로부터 32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A씨는 취업 사기 피해자에게 다시 연락해 "사실은 나도 B씨에게 속아서 피해 본 것이 있다"고 접근하며 "개발될 좋은 땅이 있는데 같이 투자하자"고 속여 또 돈을 뜯어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이들 사기와 별도로 지인 C씨와 함께 전세보증금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속칭 '깡통아파트'를 이용해 3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도 확인했다.경찰 관계자는 "'전세 사기'의 경우 등기부등본 등 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세입자가 없는지를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12:15:26
"고수익인데 리스크는 없어요" 투자 리딩방 사기일당 검거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면서 20여 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갈취한 사기 일당이 검거됐다. 울산경찰청은 사기 혐의 등으로 리딩방 운영 일당 26명을 적발했다. 국내 운영총책과 자금세탁 팀장, 대포통장 공급 팀장 등 7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19명을 입건했다.운영총책인 20대 A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가상자산 선물투자, ETF 거래, 가상화폐 거래, 금 시세 거래 등이 가능한 것처럼 꾸민 허위 사이트를 개설했다.이후 오픈채팅방,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투자 정보를 주거나 고수익을 보장해줄 것처럼 접근해 허위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도록 유도했다.이들은 "리스크가 거의 없다, 지금 사면 3∼4배 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를 유도했고, 사이트 화면을 조작해 실제 고수익을 보는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였다.또 유명 축구선수와 아는 것처럼 행세하며 신뢰를 쌓고, 투자 초기에는 이익금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금전 일부를 주면서 의심하지 못하도록 했다.이에 총 23명이 속아 총 10억원 상당 피해 봤으며, 한 60대 여성은 3억4000여만원의 피해를 보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총책 A씨가 또 다른 투자 리딩방 사기에도 연관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16 09:56:15
울산경찰청, 상반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평가 전국 1위
울산경찰청이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지역별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율, 교통사고, 홍보 교육 성과 등을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평가 결과 울산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25.0% 감소했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은 53.3% 감소한 것으로 나...
2020-08-05 09: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