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최초' 아픈 아이 위한 '토닥토닥' 센터란?
울산시 동구가 시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 '토닥토닥'을 개소했다.이 센터는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보호자의 병원 동행이 어렵거나 진료 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직접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을 제공한다. 동구는 지난해 7월 영유아 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육아 토크 콘서트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센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센터는 침대 등 돌봄 공간, 학습 및 놀이공간,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시설장과 간호사, 돌봄 교사 1명씩 총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주한다.이용 연령은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 진료비와 약제비는 부담해야 한다.동구 관계자는 "지역 돌봄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되고 돌봄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8 21:50:01
울산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 성공적 안착
울산시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어린이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인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시행 첫 달인 9월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 이용자가 하루 평균 36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 평균인 하루 2900명보다 22.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 9월 4주 차에는 하루 4000명가량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요금 무료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전용 카드 발급과 관련 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사업이 시민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이용률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는 울산지역 내 일반 시내버스와 KTX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해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된다.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때는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다만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현금(일반 시내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8 11:42:47
'복덩이 다섯' 딸부잣집 소방관 아빠 특별승진
딸부잣집 소방관 아빠가 특별승진했다. 울산시는 14일 울산 중부소방서 유곡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주환 소방관을 소방장에서 1계급 위인 소방위로 특별승진, 모범공무원증을 포상했다.김 소방위는 4살, 6살 쌍둥이, 9살, 10살 등 다섯 명의 딸을 둔 아빠다.김 소방위는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며 "그래도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아이들이 딱 와서 안기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화재 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상황을 맞이했을 때 아이들과 아내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안전하게 돌아가야 한다'고 스스로 정신을 잡는다"고 덧붙였다.그는 "승진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며 "아이들을 더 잘 키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소방위는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염포부두 선박 화재 등에서 구급활동에 앞장서 온 공로를 함께 인정받았다.동료 소방관은 "육아로 겪은 피곤함 등을 직장에서 표현하지도 않고, 항상 겸손하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온 친구"라고 김 소방위를 소개했다.시 관계자는 "5자녀 공무원 특별승진은 전국 최초 사례다"며 "다자녀 직원을 격려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14 14:37:02
울산시 초등학생은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
울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앞으로 생년월일이 등록된 교통카드만 찍으면 9월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무료다.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일반 시내버스, 직행 좌석형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183개 전 노선에서 어린이 요금을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대상은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다. 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어린이 교통카드에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이미 어린이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 중이라면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면 보호자 카드로 다인 결제도 가능하다. 단,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으면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초등학생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 중 하나다.시는 이달 초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교통카드 운영사 및 울산시 버스운송사업 조합 등과 실무 차원 협의를 이어왔다.시 관계자는 "별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지 않은 어린이 요금을 우선 무료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관련 시스템 구축과 전용 카드 발급 등을 통해 어르신 요금도 무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6 09:13:57
울산시, 임신 사전건강관리·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울산시가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한다.시는 먼저 임신 사전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검사 항목은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부인과 초음파, 남성은 정액검사 등으로 각각 13만원, 5만원씩 지원한다.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신청자는 전국 참여 의료기관에서 필수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다.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사실혼 포함)에게는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도 지원한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은 부부당 최대 2회, 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 항목은 냉동 난자 해동, 정자 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다.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난임 시술의료기관에서 냉동 난자 사용 보조 생식 시술을 마친 뒤, 거주지 보건소로 시술비를 청구하면 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9 09:12:44
울산시, 5세 유아 부모부담 경비 지원
울산시가 이달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5세 유아 2534명을 대상으로 '부모부담 경비'를 우선 지원한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경비'는 정부와 시에서 지원하는 보육료 이외에 학부모가 추가적으로 특별활동, 현장학습 등에 부담하는 비용이다. 울산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협의 결과 1인당 월 최대 13만 8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동 1인당 연평균 166만원 정도의 양육비 부담을 덜게 된다. 지원 조건은 국공립, 민간·가정 등 어린이집이며, 부모의 재산 및 소득과 관계없이 지원된다. 지원 방법은 부모의 편의를 위해 별도 신청 없이 어린이집에서 구·군으로 직접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연도별 지원 규모는 교육청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과 보조를 맞춰 ▲2023년 5세아 ▲2024년 4∼5세아 ▲2025년 3∼5세아로 단계별로 확대된다. 사업비는 2023년 14억원, 2024년 83억원, 2025년 140억원이다. 비용은 울산시(80%)와 구·군(20%)이 분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료는 정부와 시의 지원이 있었지만, 보육료 이외에 들어가는 경비는 지원이 없어서 부모들이 전액 부담해야 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를 둔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6 17:24:37
울산시, 영유아 돌봄시설에 '이 검사' 무료 실시
울산시가 오는 11월까지 5개 구·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총 1260명으로 의료기관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일용직 근로자 936명, 산모신생아 관리사 324명이다.최근 영유아 돌봄시설에서 단기 근로자의 결핵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한다는 목적에서 해당 사업이 진행됐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해 발병하게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 ~ 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5 16:50:45
울산시, 내년부터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지원
울산시가 내년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1인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2023년 1월1일 이후 출생아가 대상이다. 이 지원금은 산후조리원 이용,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영양제, 마사지, 한약처방 등 산모가 필요한 곳에 두루 사용이 가능하다.자격은 신생아 출산일 기준 부모 중 1명이 1개월 전부터 울산에 주민등록을 둬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신고일 기준 3개월 안에 주거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이와 함께 그동안 지급하던 출산장려금은 폐지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은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왔다.울산지역 5개 구·군은 자체적으로 출산장려금을 계속 지원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2-06 15:58:54
울산시, 공공형 어린이집 10곳 추가 지정
울산시가 11일 공공형 어린이집 10곳을 신규 지정했다.인건비를 지원받지 않는 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운영비를 지원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번에 신규 지정된 공공형 어린이집은 10곳이다. 이곳들은 3년간 교사 인건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조리원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앞으로 평가 기준에 따라 3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번에 신규 지정 10곳을 포함 총 101곳을 운영 중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11 14:07:57
울산시, 코로나19·식중독 대비 학교·유치원 시설 점검
울산시는 3월 2일부터 12일까지 학교·유치원 급식 시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교육청과 구·군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울산시와 협력하여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학교·유치원 급식소·학교 매점, 학교 식재료 공급업체를 포함하여 총 285곳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점검도 이루어진다...
2021-02-26 10:54:51
울산시, 코로나19 확산시킨 2명에 1억 손해배상 소송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에 원인을 제공한 관내 거주자 2명에 대해 약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울산시 70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 후 기침 증상이 있는데도 동기회 사무실을 방문하고 입주자 대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5명을 감염시키고, 추가 감염자 3명이 더해진 상황에서 n차 감염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2020-09-02 15:38:45
울산시, 내년부터 출산·육아 휴직 가산점 부여
울산시가 출산하거나 육아휴직을 한 직원을 인사 고과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공무원노조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와 같은 내용을 이끌어 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양성평등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사 우대 정책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육아가 행복한 보육 인프라 확충 및 개선 등 3개 부문 16개 중점 과제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시는 근무성적평정을 할 때 육아휴직 중인 공무원에게 ‘우’(상위 60% 이내) 이상의 점수를 부여하며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규정이다. 그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한 직원은 근무성적평정 시 최하순위를 받아 인사와 승진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시는 평정 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는 공무원에게 실적 가산점도 부여한다. 첫째는 0.5점이며 이후 0.5점씩 늘어나 셋째 출산이라면 1.5점을 받게 된다. 더불어 근로시간 축소와 휴가 확대 정책으로는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특별 휴가 3일을 부여하는 보육휴가를 신설했다. 보육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는 주 30시간 이상의 시간선택제 전환 근무를 모든 부서당 1명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임산부나 자녀 어린이집 등원 차량은 2부제를 해지해 출퇴근 시 편의를 높이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12-23 13:21:01
울산북구, 아동친화도시 조성 주요 사업 추진 '시동'
울산시 북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제안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는 16가지 신규 사업이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아동 놀이기반 확충 전략으로 청소년 플레이존 조성, 아동 친화 체육 공간 확충, 아동 크리에이티브 놀이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동 및 구민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아동친화도시 온라인 플랫폼 구축·운영, 아동 행복 나눔 주간 운영, 아...
2019-12-13 17:38:02
울산시, 교통안전 체험시설 '키즈오토파크 울산' 인기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지난 7월 정식 개관한 '키즈오토파크 울산'이 현재까지 7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방문객을 동원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북구 정자동에 3디(D) 입체영상관, 안전벨트 체험관, 자동차 주행·보행 체험교육장, 이면도로 체험교육장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부지면적 7427.5㎡, 지상 1층)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이다. 12월에도 이미 1100...
2019-12-09 14:54:01
울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과속단속 CCTV 설치
울산시가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강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와 같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관내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무인교통단속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관련 법이 정비되지는 않았지만, '민식이법' 등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시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안전을 ...
2019-12-05 15: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