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착취물 공유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불구속기소
대규모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섰던 손정우씨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4일 손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손씨는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며 성 착취물 동영상을 판매해 4억원 가량의 수익을 비트코인 등으로 받아 차명 계좌를 활용해 수익을 세탁, 이를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 여러 차례 접속하여 560만 원 상당을 거는 등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웰컴 투 비디오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32개국 약1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며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거래한 사건이다. 당시 유료 회원도 4000명 정도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손씨는 아동 성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지난 2020년 4월 형기를 마쳤다가 이번에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08 15:30:02
미 법무부 “손정우 인도 불허한 한국 법원에 실망"
미국 법무부와 연방경찰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 (24)의 송환이 불허되자, 한국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7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워싱턴DC 연방검찰 마이클 셔윈 검사장 대행의 성명을 인용해 "우리는 미국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아동 성 착취 범죄자 가운데 한 명에 대한 법원의 인도 거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 사법 당국은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한국 법무부의 노력에 감사하며, 우리는 법무부 및 다른 국제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해 우리 인구 중 가장 취약한 구성원인 아동에게 피해를 주는 온라인 초국가적 범죄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미 법무부는 손씨 사건을 수사한 연방 검찰의 요청에 따라 한국에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구했지만 서울고법은 6일 아직 국내에서도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송환 불허 결정을 내렸다.이같은 결정에 대해 해외 외신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6일 NYT는 `웰컴 투 비디오`를 통해 아동 포르노를 내려받은 일부 미국인들이 징역 5∼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반면 손씨는 단지 1년 반 만에 풀려났다고 강조했다.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8 10:30:01
손정우 석방에 디지털교도소 주목·담당 판사 국민청원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에 대해 미국 송환 불허 판결을 내린 판사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6일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국민청원에는 7일 오전 11시 기준 31만978명이 동의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세계 온갖 나라의 아동의 성착취를 부추기고 그것으로 돈벌이...
2020-07-07 11:03:13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운영 혐의 손정우 부친 탄원서 제출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하다 검거된 손정우를 미국으로 송환되지 않고 한국에서 처벌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탄원서가 법원에 접수됐다. 이 서류는 손정우의 아버지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우의 아버지는 A4용지 3장의 자필 탄원서에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고통을 받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들이 식생활과 ...
2020-05-06 17:23:46
아동청소년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미국서 송환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및 청소년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씨가 미국에서 국내로 송환된다. 서울고법은 서울고검이 청구한 손씨 인도 구속영장을 20일 발부했다. 손정우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다크웹에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해 아동 및 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2심에서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 형이...
2020-04-20 17:5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