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 수상해"...술 마시고 아빠 차 운전한 10대 덜미
술을 마신 채 아버지 차량을 몬 10대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2일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15)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22일 새벽 3시 10분쯤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아버지의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자택에서 아버지 차를 끌고 나와 500m 정도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혼자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조작 미숙 등으로 시동이 꺼지며 차량이 도로 가운데 멈춰 서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12상황실을 통해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A군은 경찰에 "호기심에 아버지 차를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대상으로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2 15:09:15
자녀 셋 둔 40대 가장, 배달하다 음주 차량에 참변
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다.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39분쯤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로 마주오던 B씨(40대)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음주상태였던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새벽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가 남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B 씨가 숨졌다. B씨는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이날 떡볶이 배달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0 14:33:01
배우 박용기, 음주 운전하다 보행자 쳐 입건
영화배우 박용기(59)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횡단 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이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5-31 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