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만원' 2차 재난지원금 내달 1일부터 접수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 신청접수를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를 발표했다.이 지사는 "방역과 경제 등 현재의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의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명절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신청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국민, 기업, 농협, 롯데, 삼성, 수협,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 SC제일 등 12개 카드사와 협의를 완료했다.1차 때와는 달리 온라인 신청에도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4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도민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고,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주중에도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현장접수 신청은 3월 1일부터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 형식의 경기지역화폐카드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수령이 가능하다.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주중에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을 배려해 3월 1일부터 3월 27일까지 4주 동안은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21-01-28 14:00:03
경기도, 학교·도서관 87곳에 '그린커튼' 조성한다
경기도는 도내 관공서와 학교, 도서관, 임대주택 단지 등 87곳에 ‘그린커튼(Green Curtain)’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건출물 또는 구조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벽면녹화 공법이다. 좁은 공간을 이용해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도심녹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경기도는 오는 4월부터 학교 13곳, 도서관 31곳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SOC 분야 84개 공간에 그린커튼을 우선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민이 직접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 3곳에 대해서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제한된 도심 공간에서 별도의 토지매입 없이 약 10억 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2개 면적(약 1만4,080㎡)에 해당하는 녹색 쉼터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원시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 조성하는 것으로, 도와 시⸱군 간의 정책 소통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그린커튼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도민의 녹색갈증을 해소하고 도심 열섬화현상, 미세먼지 등 각종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길 기대한다”면서 “이처럼 좋은 정책이 있으면 다른 시군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해 도와 시⸱군의 정책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5 10:42:10
서울시, 24일부터 5인이상 집합금지 추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24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은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인 '5인 이상 집합급지'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이르면 오늘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로,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SNS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1 09:23:00
윤석열, 24.5% 지지율 '껑충'…대권주자 선호도 첫 1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24.5%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넷째 주에 실시한 지난 조사(15.1%)보다 9.1% 급등한 수치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0.9% 상승한 22.5%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월 조사에서 22.8%로 1위에 올랐으나, 이번에는 19.1%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6%,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5%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7%,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2.4%, 정세균 국무총리는 2.0%로 나타났다.지역별 보면 윤 총장이 서울(27.5%)과 부산·울산·경남(26.8%), 대전·세종·충청(26.8%), 대구·경북(27.3%)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7.8%), 강원·제주(29.5%)에서, 이 지사는 경기·인천(25.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알앤써치 측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0.5%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4.3%로, 긍·부정간 격차는 13.8%포인트였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02 16:06:33
경기도 "도민 1326만 명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24일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상경제 대책으로 4월부터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해 재원을 총동원해 1인당 10만원의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지급은 23일 24시 기준시점 이후 신청일까지 등록돼있는 경기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지난달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1326만 5377명이다.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은 지급 대상을 선별하지 않고 전원에게 동일하게 지급된다. 이는 울주군에 이어 두 번째이며 광역 자치단체 중 최초다.이 지사는 "고소득자와 미성년자를 제외하거나 미성년자는 차등을 두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기본소득의 이념에 반하는 것"이라며 "제외나 차별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지급을 받으려면 4월부터 본인이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원 확인을 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가구 구성원 전체를 대리해 신청하고 전액을 바로 수령할 수 있다. 대리할 가구 구성원이 성년이라면 위임장을 작성해야 한다.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가계를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내 기업 및 자영업자 매출을 증대하는 이중 효과를 노린 정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2020-03-24 14: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