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 ‘이중언어’ 학습 지원 강화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이중언어 학습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이중언어 직접교육을 선호하는 다문화가족들의 수요를 반영해 만 12세 이하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이중언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수업 지도안 등을 담은 ‘이중언어교실 운영 지침’을 제작해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여가부는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영유아기부터 모국어가 다른 엄마·아빠 나라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이중언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이중언어 부모지도,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 이중언어 활용프로그램 등이다. 올해부터는 전국 가족센터에서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 자녀를 ‘이중언어 능력자’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처음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제천시 가족센터에서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제천에 사는 결혼이민자 10명이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언어선생님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다문화 자녀들이 이중언어 강점을 개발해 우리 사회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3 13:24:11
"영유아 외국어 노출 적기보다 중요한 건?" 베싸TV, 이중언어 전문가와 웨비나 개최
부모들의 영원한 숙제, 영어교육.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영어를 둘러싼 공교육의 방향성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결국 대다수의 부모들은 사교육에 의존하게 된다. 이에 영유아 시기부터 가정 내에서 두 가지 언어에 아이를 노출시키는 교육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이중언어(바이링구얼)’ 환경을 조성한다. 일각에선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인 부모가 어린 아이에게 영어를 노출하는 것 자체가 자연스런 습득이 아닌 '조기교육'이 아니냐는 것이다. 일부 의료계 종사자마저 "영어가 유창하지 않은 한국인 부모가 어린 아이에게 영어를 들려주는 것은 모두 조기교육"이라는 주장을 한다. 이와 함께 '(이중언어 환경이) 모국어 발달을 저해한다' '영어에 일찍 노출되면 뇌가 변한다' 등의 속설이 퍼지며 부모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이처럼 영유아 영어교육 방향이 여전히 혼란스런 부모들을 위해 육아정보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베싸TV’가 진짜 ‘이중언어' 전문가와 함께 나섰다. ‘이중언어' 전문가로 통하는 조지은 옥스퍼드 교수를 초대해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한 것. 주제는 '영유아 외국어 노출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방향성’이다.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언어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한국학과 언어학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이중언어 습득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며 ▲언어의 아이들(송지은 카이스트 교
2021-11-15 17:21:42
모국어식 영어교육 이렇게 해라!
아이가 맹물이라면 부모는 물감과도 같은 존재다. 투명하기만 하던 아이는 부모의 물감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색채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영어라는 물감으로는 아이에게 어떤 색을 쥐어주고 싶은가? 영어를 어려워하는 부모들이라면 자신 있게 물감을 선택하기가 힘들다. 나중에 가서 실수라며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다는 게 선택이 힘든 이유다. 그래서 키즈맘이 준비했다. 영어 교육 전문 브랜드 '디즈니월드잉글리쉬'를 통해서 '엄마가 좌우하는 모국어식 영어교육법'을 강연하기로 한 것. 아이에게 첫 영어를 가르치는 부모를 위한 지침서를 알기 쉽게 말로 풀어서 설명한다. 해당 강연은 내달 4일 오전 11시에 글래드 라이브 강남 4층 라이브 스튜디오(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다. 9호선 언주역 4번 출구를 통하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강연에는 최미나 월드패밀리잉글리쉬 서울잠실/마포지사 대표가 마이크를 잡는다.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이중언어와 관련된 부모세미나를 매년 40회 이상 강연하는 영유아 영어 교육 전문가다. 또한 참석자들에게는 전원 선물이 증정된다. ▲이다끔 어린이 치약 ▲세서미스트리트 어니 버트 유기농 비스킷 ▲베베스킨 티트리 비누 ▲VT어린이 양치컵 세트 ▲디즈니월드잉글리쉬 체험팩, 미키 퍼즐, 미키 손수건, 2020 미키캘린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서 작성 및 강의에 대한 주요 공지 사항은 키즈맘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1-02 09:52:36
미래에셋재단, 다문화가정 위한 이중언어교재 전자책 개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위한 전자책을 개발했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 모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교재다. 지원하는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타갈로그어)다. 해당 언어에 대해 단어와 문장을 원어민의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학습 기능을 지원한다.전자책은 미래에셋대우, 서울대 대문화교육연구센터, 한국외대 다문화교육원이 기획 및 개발한 기존 종이책 형태의 이중언어교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전자책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제공을 준비 중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3-13 09: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