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11만명 개인정보 유출..."위법성 여부 조사"
작년 12월 오피스365 계정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천교육청에 대해 개인정보위원회가 조사관을 배정해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한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교육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 관례 계정에 누군가 해외 IP로 무단 접속해 비밀번호를 바꾼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계정 안에는 11만여 명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개인정보위는 특히 유출 경위 및 사건 발생 후 신고 과정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게 된 후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위에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하지만 인천시 교육청은 12월 21일에 관리자 계정이 무단 접속돼 비밀번호가 변경된 것을 인지한 지 한 달 뒤인 1월 29일에 이를 신고했다. 결국 지난 8일에서야 홈페이지에 구제 절차 등을 공지했다.이에 대해 시교육청 측은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개인 정보 유출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늦게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현재까지 유출 신고나 피해 상담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는 "조사에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이에 상응하는 과태료나 과징금 등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5 13:53:12
"인천교육청이 노트북 쏜다"...지급 대상은?
인천시교육청은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노트북 8만3천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시교육청은 자유로운 디지털 교육을 위해 지난해 중1, 올해 초6·중1·고1에 이어 2025년까지 초4∼고3 학생 모두에게 노트북을 지원할 방침이다.지난해에는 중1 학생에게 노트북 2만7천대를 지원했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노트북 21만3천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디지털 중독 등 역기능을 예방하고자 노트북에는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한편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습관 진단조사와 교육·상담도 지원한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게가 50%가량 가벼워진 1.1㎏짜리 고사양 노트북을 줄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노트북 수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관련 콜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2 13:21:43
'내부형 교장 공모제 비리'…검찰, 인천교육청 압수수색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전 보좌관 등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교장 공모제 비리'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검찰이 인천시교육청을 압수수색했다.8일 법조계 등에 딸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청사에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압수수색 대상으로는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정보지원과, 소통협력담당관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수색한 사무실 곳곳에서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와 관련한 각종 서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공무집행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인천 모 초등학교 전 교장 A(52)씨를 구속 기소했다. 그는 이달 2일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검찰 증거도 동의한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교육청이 내부형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를 진행하는 과정에 참여해 출제 위원으로 일했고 사전에 전달받은 문항을 면접시험 문제로 출제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과거 도 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지냈던 그는 현직 초등학교 교장 신분으로 출제 위원을 맡았고, 응시자 B씨가 원하는 문제를 2차 면접시험에 사용해 B씨에게 유리한 문제를 출제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B씨는 교장 공모제 평가에서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았으며 그와 A씨가 금품을 주고 받은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A씨와 범행을 함께 저지른 B씨와 장학관 C씨 등 5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이들 중에는 당시 교장 공모제를 주관한 부서 팀장 등도 포함됐다.교장 공모제는 다양한 교장 임용 방식을 도입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발탁하자는 취지로 2007년 마련된 제도다.내부
2021-07-09 10:10:33
인천교육청,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2023년부터 적용
인천교육청은 균형있는 학생 배치를 위해 고등학교 학교군을 일부 개정한 안건을 2023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인천은 현재 행정구역 단위로 학교군을 나눠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는 1학교군, 부평구와 계양구느 2학교군, 서구는 3학교군으로 분류되어 있다.개정안에 따라 2023년도부터는 이들 3개 학교군을 묶은 공동학교군과 2·3학교군이 폐지되고, 1·2공동학교군만 남게 될 예정이다.2·3공동학교군에는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동학교군에는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된다.1·2공동학교군은 현재 제일고와 신명여고가 포함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제일고·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신명여고·석정여고 등 6곳으로 늘어난다.시교육청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서구 지역의 학교 신설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결할 방안으로 학교군 개정을 선택해 추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7-05 14:51:37
'8살 학대 사망'에 인천교육청, 장기간 미출석 학생 전수조사
인천시교육청이 학대로 숨진 8살 여아 사건 이후 오래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관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체험학습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담임 교사와 대면한 적 없는 아이들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5일 이상 가정학습, 체험학습을 신청한 만 18세 미만 학생은 주 1회 담임교사와 전화 통화를 해야 한다. 이같은 통화에 응하지 않는 경우, 학교 위기관리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를 방지할 예정이다. 이 대책은 지난 ...
2021-03-12 17:47:34
인천교육청, 공립유치원에도 무상·친환경 급식 지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공립 유치원에도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광역시 최초로 사립유치원과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한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공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중·고에만 지원했던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차액 지원도 유치원까지 확대해,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친환경 급식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시교육청은 원생 1명당 한끼에 1,500원씩 모두 31억원의 무상 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로 급식을 희망하는 공·사립 유치원에 일반 식자재 구입비용과 차액 8억 1500만원을 지원하고,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식품비도 1%인상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이번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확대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2-27 10:23:36
인천교육청, ‘아빠와 함께하는 흡연예방 스쿨’ 운영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6일 용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말까지 400가족을 대상으로 학교를 순회하며 ‘아빠와 함께하는 흡연예방 공감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빠와 자녀간의 유대감 증진을 위한 전래놀이 가족중심 놀이마술, 흡연예방 자녀지도를 위한 아빠의 영향력과 사명, 자녀에게 격려 응원하기, 편지 쓰기, 포옹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후 심곡초, 산곡남중, 문학초, 용학초, 갑룡초 등 20교에서 진행된다.평생교육체육과 한광희과장은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예방 및 건강을 위해서는 아빠의 금연과 흡연예방 지도가 필요하고, 항상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녀들이 유해한 물질(흡연, 음주등)로부터 차단될 수 있도록 아빠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7-09 17: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