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필수품' 타이레놀 16% 인상
가정 상비약인 타이레놀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약국과 편의점에서 팔고 있는 한국존슨앤드존슨 감기약(해열진통제) '타이레놀500㎎' 8정 가격은 최근 3100원에서 3600원으로 500원, 약 16%가 상승했다. 타이레놀은 지난 2021년 말에도 3000원에서 31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으며 당시 100원 인상했으나 이번엔 한번에 500원이나 올랐다.'타이레놀500㎎' 10정도 기존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랐다. 이외에 '타이레놀650㎎', '타이레놀 우먼스', '타이레놀 콜드에스', '타이레놀 어린이현탁액' 등 다른 제품들 가격도 일제히 10% 이상 올랐다.이와 같은 상비약들의 가격 인상은 가격 책정 구조도 한몫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 전문의약품은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지만 일반의약품은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그러다 보니 인상 폭이나 인상 시기 등도 사실상 제약사에 달려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4 13:22:01
비타민·파스 가격도 오른다…일반의약품 공급가 ↑
가정에서 자주 구입하는 비타민과 파스 등 일반의약품 가격이 대거 인상된다.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비타민 아로나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로나민씨플러스'의 공급가를 10% 인상하기로 했다.일동제약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유통 비용 증가 등 전반적인 원가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로나민씨플러스 기준으로 10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이에 따라 약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약국은 약사가 일반의약품 가격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판매할 수 있는 곳이어서, 소비자가 약국에서 지불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은 약국별로 다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공급가를 인상키로 했다"며 "올해 3분기 중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GC녹십자는 관절통 등에 쓰는 파스인 '제놀쿨'의 공급가를 10% 가량 올린다. 인상 시기는 7∼8월께가 유력하지만시점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밖에 광동제약도 한방 원료 등 원가 상승에 따라 대표 제품인 마시는 일반의약품 '쌍화탕'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지난달에는 일양약품이 마시는 자양강장제 '원비디'의 가격을 큰 폭으로 올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6-08 16:07:14
내가 먹는 약 정보, 온라인으로 확인해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인들도 어렵고 복잡한 의약품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e약은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의약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e약은요'는 의약품 허가 사항 중 일반인에게 필요한 주요 내용 7개 항목을 분류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약은요’는 의약품 정보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민관협의체 전문가 자문과 외 사례 등을 참고하여 일반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내년 2월까지 총 4,200여 품목의 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10개를 선정하여 시청각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e약은요 수어‧음성 동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제공하며 향후 확대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 ‘e약은요’ 서비스가 민간 분야에서도 AI서비스, QR코드, 보이스코드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의약품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개방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9 09: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