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선근증' 치료 전이라면 정밀검사 우선시 돼야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어떻게 치료할까?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성인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원인도 정확하지 않아 확실한 예방법도 없는게 사실이다. 때문에 이들 질환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최선이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임신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여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무증상인 경우도 방치하면 난임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데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은 일반적으로 생리과다나 생리통, 성교통, 골반염, 빈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증상이라고 해도 지속적으로 방치했다간 질환이 점점 진행되어 자궁적출수술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특히 치료를 결정한다는 자체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대다수다. 또 수술적 치료의 대안으로 시행됐던 호르몬제제 복용은 근종과 자궁선근증의 크기를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보조적인 방법일 뿐, 약물 중단할 경우에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수술이 부담된다면 ?최근에는 비수술적 치료술인 하이푸(HIFU) 시술을 이용해 자궁이나 주변 장기의 손상에 대한 우려 없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강도 초음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하이푸는 실시간 영상관찰 장비를 통해 치료 부위를 보다 정밀하게 관찰하면서 질환 부위만 제거할 수 있어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특히 하이푸 시술은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거쳐
2019-04-26 21:00:00
자궁근종·선근증 신호 '생리통' 하이푸 시술로 치료 가능
#. 매달 생리때마다 극심한 생리통과 울컥 쏟아지는 생리덩어리혈 때문에 산부인과를 찾은 김모(26)양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성경험도 없었는데 자궁에 혹이 생겼다는 사실도 당황스러웠지만, 근종이 악화될 경우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먼저 앞섰다.생리통은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이나 난소 등 생식기 내부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 원장은 "일차성 생리통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면서도 "이차성 생리통은 단순히 진통제만으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다른 자궁 질환들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으며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당연히 생리통은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차성 생리통은 주로 난관, 자궁, 난소 부위의 이상 신호로 발생하는데 그냥 둘 경우에는 만성골반통, 자궁주위 조직의 유착, 난임,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20~30대 젊은 가임 여성에서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임신과 출산’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는 여성들도 적잖다. 이 두 질환은 암으로 악화되거나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임신과 임신유지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우선 자궁근종의 경우, 크기가 작아 착상이나 임신유지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임신계획을 세워도 되겠으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거나 착상에 영향을 주는 위치라면 치료 후 임신계획을 세우는 것이
2019-02-28 15: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