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임신 숨겼던 이유는..."유산율 70%였다"
방송인 사유리가 임신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리와 아들 젠이 셰프 레이먼 킴과 뮤지컬 배우 김지우의 자택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김지우는 사유리가 젠을 낳았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감동했다"고 말했다. 레이먼킴 또한 "사유리씨가 엄마가 돼 너무 신기하다. 젠에게 면도하는 거 알려주고 싶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레이먼킴은 사유리의 출산 사실을 기사로 접하고 너무 놀랐다고 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임신 당시 유산율이 70%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 조심스러웠다"며 "결혼하는 것도 아니니까, 아이를 낳고 나서 주변 친한 사람들에게 말해야겠다고 느꼈던 것"이라고 대답했다.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사진= 사유리 인스타그램)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30 14:20:02
'슈돌' 사유리, 아들과 첫 출연..."자랑스러운 엄마 되고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사유리가 첫 출연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0회에서는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사유리는 '슈돌'의 합류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유리는 자발적 비혼모로, 생후 4개월된 아들 젠을 돌보며 엄마로서의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 이날 사유리는 아들 젠의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아주고, 식사를 챙기며 "젠이 제일 소중하니까"라고 말했다. 아들과 놀아주는 시간에는 거울을 보여주거나 뒤집기를 가르쳐줬다. 사유리는 젠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 끊임없이 말을 하며 소통을 하려고 했다. 또 사유리는 젠을 '슈퍼 빅보이'라 부르며 “건강하고 우량하다. 엄청 힘 세다. 발 힘도 장난 아니다. 슈퍼 빅보이다. 인생이 다시 시작하는 느낌을 받는다. 나보다 소중한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자기 자신을 아끼게 되는 것 같다. 젠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하니까. 열심히 돌봐줄게”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사유리는 자궁나이 48세 진단을 받고, 평생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 일본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고 임신에 성공했다. 사유리는 출산을 앞두고 중독증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으며, 아이를 출산할 당시에는 출혈이 심해 기절할 뻔했다고 털어놨다.그는 “정말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 아빠가 없으니까 부족했다, 외로웠다고 느끼지 않다. 나는 행복했다. 엄마가 사랑해줬다고 느낄 수 있는 엄마가 돼주고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
2021-05-03 09:42:02
사유리 '슈돌' 출연 반대 청원 등장..."비혼 출산 비정상적"
방송인 사유리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비혼 출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금 한국은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결혼 자체를 기피하는 현실이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청년실업률도 엄청나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공영방송이라도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금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히려 비혼모 사유리를 등장시키려고 한다"며 "KBS는 청소년과 청년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이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게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아직 얼마든지 결혼 할수있는 미혼 여성이 갑자기 일본에 가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구해서 임신 후 출산 그리고 갑작스런 방송 출연까지, 시청자이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바람직한 공영방송의 가정상을 제시해주시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유리는 정자를 기증 받아 지난 해 11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비혼 출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사유리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27 18:38:57
사유리 "임신 사실 감춰, 코로나 때문에 살찐 걸로"
'자발적 비혼모'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인 사유리가 임신 기간동안 했던 생각들에 대해 털어놓는다. 오는 17일 방송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지난해 11월 정자 기증을 통해 아들을 출산한 사유리가 출연한다. 출산 4개월만에 등장한 그는 "'라디오스타'에 나오고 싶었다. 아기를 낳았고, 아기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며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사유리는 아들에 대해 "이름은 젠, 전부라는 뜻이다. 내 목숨까지 줄 수 있다"라며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혼 출산을 결심하며 방송 은퇴까지 고려한 사실도 털어놨다. 결혼을 한 후에 자녀를 출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을 싫어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사유리는 그간 동료는 물론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임신소식을 비밀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배가 불러오자 "코로나 때문에 살이 많이 쪘다"고 둘러대며 임신을 감췄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변화를 눈치챈 지인의 말에 마음이 철렁하고 동료에게 들켜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또 임신 6개월 차가 되어서야 아버지에게 사실을 전했다고. 사유리는 미혼인 딸의 임신 소식에 부모님이 보인 반응도 공개했다. 엄마 사유리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라디오 스타'에서 들을 수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6 10:4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