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김포 비행기 기체 고장에 제주공항 한때 운영 마비
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갈 예정인 대한항공 항공기가 기체 고장으로 활주로에 멈춰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2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55분 김포행 대한항공 KE1336편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섰다.이로 인해 비행기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71명이 2시간 넘게 비행기에 탑승한 채 대기했다.또한 다음 출발 예정인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했고, 제주 도착 예정이던 항공편이 회항하는 등 큰 차질이 빚어졌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항공기가 이륙을 하지 못했다"며 "항공기가 자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토잉트랙터로 항공기를 옮기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고장 항공기가 견인 조치되면서 순차적으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항공기 고장으로 활주로가 폐쇄조치된 시간은 26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1시 37분까지 2시간 20분이었다.김포공항 커퓨 타임(야간 이착륙 금지 시간)으로 인해 고장난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2시간 30분 가량 지난 뒤 대체편으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이어 다른 항공사의 김포행 항공편이 차례로 인천으로 이륙했다.이날 대한항공 KE1336편 이후 출발 예정인 29편(국내선 19편, 국제선 10편) 중 25편이 지연운항했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4편이 결항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27 09:16:16
태풍 '카눈'에 제주공항 다수 결항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는 가운데 제주국제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편이 계속 나오고 있어 많은 탑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계획된 487편의 항공기 가운데 137편이 결항을 결정했다.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비운항편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항편은 국내선 도착 74편 및 출발 49편, 국제선 도착 7편과 출발 7편이다. 앞으로 결항하는 항공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09 14:39:15
"어린이날 내일인데"...제주공항 발 묶인 '1만명'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4일 기상악화로 운항을 대부분 중단한 가운데 수학여행단을 비롯한 관광객 1만명 이상이 제주도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37편(출발 119편, 도착 118편), 국제선 6편(출발 4편, 도착 2편) 등 총 243편을 결항하거나 사전 취소했다. 또 국내선 89편(출발 45편, 도착 44편)과 국제선 4편(출발 2편, 도착 2편) 등 총 93편을 지연 운항하기도 했다. 이날 운항될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모두 492편이다. 결항 편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항공기가 멈춰서면서 제주공항 출발장 안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북적거린다. 경기도 지역 A학교 2학년 학생 350명 중 230명(6개반)이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지 못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4개반 120명은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출발했다. A학교 교사는 "졸지에 이산가족이 됐다"며 "비행기가 결항해 일단 숙소부터 알아봐야 할 상황이다. 인원이 200명이 넘다보니 식사는 물론 비행기가 언제 재개될 지 여러가지 상황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서울 등 타지역으로 가거나 제주로 올 예정이던 여행객들도 속상하긴 마찬가지다.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에 갈 예정이던 제주도민 강모(43)씨는 "일찌감치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해놨는데 방금 항공사로부터 결항 통보를 받았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 천둥번개특보가 발효 중이다. 급변풍은 이착륙하는 조종사가 대응할 만한 충분한 시간·공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상으로부터 1
2023-05-04 19:01:11
제주공항에 닥친 돌풍...항공편 결항 속출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하며 항공편 운항이 어려워지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는 현재 결항한 31편까지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이다.이날 예정된 국내서는 모두 259편(출발 123편, 도착 122편), 국제선 14편(출발 7쳔 ,도착 7편)이다.이날 오전 제주공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11.8m를 기록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다.제주공항에는 이날 낮부터 풍향이 바뀌면서 초속 12.8∼23m의 강한 남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일부 항공사들은 일찌감치 사전에 결항 결정을 내렸다.제주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며 "공항 상공에서는 준태풍급에 달하는 50노트(초속 25.7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급변풍은 이착륙하는 조종사가 대응할 만한 충분한 시공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일어나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지상으로부터 1천600피트(487.68m) 사이에 급변풍이 관측되거나 예상될 경우 일상적인 기상예보에서 볼 수 없는 급변풍 경보가 공항에 발령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5 11:23:48
제주 코로나 집단감염 n차 확산
제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21명이었다.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15명, 타 지역 입도자가 2명, 해외입국자가 1명,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이다.이 중에서 지역 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15명 중 9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주도는 제주시 지인모임4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던 중 ‘제주공항 면세점(가칭)’ 집단감염과 역학적 연관이 없는 것을 확인했고,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발생한 감염자 17명에 대한 집단명은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8-03 14:30:13
만13세 이하 초등생 혼자서 광주→제주 비행기 탑승
광주공항에서 초등학생 어린이가 언니의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주 공항에서 초등학생인 A양이 항공권을 구입해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탔다. 이 과정에서 A양은 보호자 없이 친언니인 B양의 신분증을 사용해 발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만13세 이하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하지만 A양은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제지를...
2020-10-10 22:45:23
제주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 제설작업 실시
제주에 내린 폭설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산지에는 10~20cm 이상의 눈이 내리겠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는 3~8cm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현재 강풍 경보도 발효 중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항공기 운항을 위한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약 1시간 동안 제주공항을 임시 폐쇄한다며,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
2018-01-11 10: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