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충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27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청주시에 거주하는 A(60대)씨가 발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지난 25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SFTS는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A씨의 경우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올해 도내에서 SFTS 환자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도내에선 8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한 바 있다. 치사율이 높은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늘어난다.감염되면 고열·구토와 함께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특별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연구원 관계자는 "다가오는 휴가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27 17:51:39
국내 첫 SFTS 사례 경북 상주서 나와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초순 자택 인근 과수원에서 농작업을 한 뒤 지난 16일 식욕부진으로 인근 병원에서 진료받았으나 계속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 도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검사한 결과 23일 SFTS 양성으로 나왔다.A씨는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나타낸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때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업복 착용, 풀밭 위에 앉거나 옷 벗어 놓지 않기, 기피제 뿌리기, 귀가 후 즉시 샤워하기, 작업복 분리 세탁하기 등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지난해 경북에서는 20명의 SFTS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전국 환자는 198명(사망 38명 포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29 10:33:50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외출 시 '이것' 조심해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환자가 발생했다.이 환자는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부터 경남 거제시 소재 텃밭에서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오한, 발열,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 후 전신 쇠약, 발음 장애 증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또한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으로 인해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지난 11일에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7월부터 10월까지 환자가 증가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첫 SFTS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1년까지 총 15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중 279명이 사망하여 약 18.5%의 치명률을 보였다.SFTS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봄철 산나물 캐기, 등산, 주말농장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3 11:29:02
'SFTS' 20대 남성사망자 발생! 야생 진드기 주의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진드기에 물린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 국내에서 20대 남성이 SFTS 감염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일 충남도에 따르면 홍성군의 한 축산농장에 근무하던 네팔 국적 근로자 A(24)씨가 지난달 24일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진 결과 SFTS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입원 6일 만에 숨을 거뒀다.SFT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아이들이 병에 걸릴 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참 진드기의 성충이 6월~8월에 많은 활동을 보이고 있다. 휴가철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전문가들은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긴 바지 등을 착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앉을 때 반드시 돗자리를 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아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알린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이다.▲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 시>1.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2.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 햇볕에 말리기3.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4.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5.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야외활동 후>1. 옷을
2017-08-04 14:5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