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멀쩡한 진천농다리, 역시 '천년의 신비'
연이어 쏟아진 장맛비로 불어난 물에 잠겨 사라졌던 국내 가장 오래된 돌다리 '충북 진천 농다리'가 멀쩡한 모습으로 천 년의 위용을 다시 드러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인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는 지난 13일부터 진천을 비롯한 도내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물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비가 점차 잦아들고 급격히 불어났던 물이 줄어들자 농다리는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훼손된 곳 하나 없이 폭우와 거센 물살을 모두 이겨낸 것이다. 진천 농다리는 그동안 수많은 장마를 겪으면서 상판이 사라지고 교각이 떨어져 나가는 수난도 있었다. 1984~2017년 사이 20차례 넘게 복구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고 거센 물살이 흐르는 시련에도 큰 피애 없이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천년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진천 농다리는 고려시대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완성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1000년의 세월동안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천년의 숨결' 또는 '천년의 신비'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20 22:45:10
진천 어린이집 관련 7명 추가 확진...누적 14명
충북 진천군 내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진천군에 다르면 지난 20~21일 이틀 간 7명(진천 303~309번)이 확진된 어린이집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진천군의 충북혁신도시에 있는 이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이들의 감염을 확인했다. 이로써 해당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2 11:00:04
송기섭 후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40% 확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후보는 7일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4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진천군의 유아와 아동을 위한 '함께 행복한 유아복지 공약'을 내걸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진천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51곳 중 4곳이며 올해 3곳이 추가 운영될 예정"이라며 "공동주택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2022년에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이어 "아동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 시 원복이나 가방을 제공하는 등 입학 준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송 후보는 "16곳의 유치원은 급식 지원 외에 간식비 지원은 없는 상태"라며 "유치원에도 어린이집 수준으로 간식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간식을 제공하겠다"면서 "유아복지 증진 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도 만들어 균형복지 증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영유아가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명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06-07 1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