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소식',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찜통 더위는 여전"
금요일인 2일 남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중부지방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하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를 나타내며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서울 및 수도권과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부분의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40㎜으로, 많이 내리는 곳은 60㎜ 이상이 되겠다. 강원북부내륙·산지는 5~40㎜, 강원남부내륙·대전·세종·충남·충북 5~20㎜ 등으로 예측된다.이날 오후부터는 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 등에 소나기도 예보됐다.이에 따라 대구·경북내륙은 5~40mm, 광주·전북·전남·경남북서내륙·제주는 5~20mm 강수량이 예상된다.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락하다가, 비가 그치면 또다시 기온이 올라 매우 습하고 덥겠다.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되며,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남해안·남부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02 05:00:01
"뜨겁고, 비 오고, 습하고"...올여름 섬찟한 '폭염' 예고
올여름 날씨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으로 예상한 결과, 올해 폭염이 평년 10.2일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이명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7일 기상청 기상강좌에서 'LSTM(Long Short-Term Memory) 통계모형'으로 예측했다며 이런 전망을 밝혔다.폭염일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뜻한다. 작년 여름에는 폭염일이 13.9일이었다.앞서 기상청이 밝힌 3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 대비 높을 확률이 50%, 비슷할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로 나타났다. 7월은 평년기온보다 높을 확률과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40%, 평년기온을 밑돌 확률이 20%로 확인됐다.6월과 8월은 평년보다 특히 덥고, 7월은 그나마 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그런데 7월 날씨를 전망한 근거가 '많은 비'이기 때문에, 습윤한 폭염이 자주 찾아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작년 여름 시작한 엘니뇨가 끝나고 올여름엔 중립 또는 라니냐가 발생한 채 전환될 전망인데, 이런 시기에는 여름에 동아시아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이 센터장은 엘니뇨 쇠퇴기에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인도양-서태평양 축전기 이론'을 통해 설명했다. 이는 겨우내 지속된 엘니뇨로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크게 올랐지만, 엘니뇨가 끝나도 식지 않아 여름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난다는 이론이다.그는 "전 지구 배경 온도가 높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6월 장마 전에 폭염일이 늘어날 수 있다"라면서 "8월의 경우 (지금처럼) 겨울철 엘니뇨가 여름철 이후 라니냐로 전환될 때 기온이 오르는 경향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이어 "7월은 동아시아 강수량이 늘어나며 폭
2024-06-07 13:19:22
코로나에 찜통더위까지...임신부는 더 지쳐요
28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896명을 기록했다. 작년 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상황에 폭염까지 이어지고 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마스크까지 챙겨써야 하는 요즘, 홑몸이 아닌 임신부들의 고충은 배가 된다. "코로나 4단계 되니 더욱 강제 집콕 중인 요즘이에요. 임산부 분들 어찌 지내고 계시나요?" 최근 대형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고립감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임신 11주차라는 글 작성자는 "코로나가 점점 나아지겠지 싶었다"라면서 "카페나 식당 같은 마스크 벗는 곳은 완전히 피하고 있어서 카페 음료 한잔도 지금 시국에 저에겐 사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안이 너무 갑갑하게 느껴지고, 집 안에 같힌 느낌이 든다. 남편은 야근으로 9시가 넘어서야 온다"고 토로했다. 27주 되는 '초산맘'이라는 한 네티즌은 "요즘 몸도 무겁고 숨쉬기도 힘들다. 날씨도 너무 덥고 쉬지 않고 일하던 사람이 집에만 있으니 갑갑하고 우울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해당 글을 본 회원들은 "저도 자기 전에 펑펑 울었네요, 사람도 못 만나고 남편은 해외에 있어 몇달간 혼자 있는 중이라...", "날이 더워지니 산책, 운동 나가기도 힘들다","우울증 걸릴 것 같다"라는 의견을 달았다. 집콕 임산부들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자며 현재의 고립적인 상황을 나름 해결해 보려는 글도 눈에 띄었다. 한 지역 맘카페 회원은 "새벽마다 운동 나가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는데 임신과 코로
2021-07-28 16: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