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시합용 로봇에 어린이 손가락 '뚝' 부러져
지난 주 모스크바에서 열린 체스경기에서 체스용 로봇이 7살짜리 어린이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일이 발생했다.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모스크바 체스연맹회장 세르게이 라자레프는 "로봇이 아이의 손가락을 부러뜨렸다.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이 사고 현장에서 찍힌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급속도로 확산했다. 영상에는 로봇과 소년이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채 있는데, 소년이 자신의 차례에 말을 움직이자 로봇이 소년의 손가락을 움켜쥔다.네 사람이 달려들어 로봇을 급히 제어했고, 소년은 곧 로봇에게서 풀려날 수 있었지만 손가락이 부러졌다.라자레프는 로봇이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합에 사용됐지만 이같은 사고는 처음 발생했다고 말했다.러시아 타스통신은 소년이 체스 토너먼트의 최종일까지 경기를 마쳤다고 보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25 15:53:47
'모발 노출사진' 찍힌 여성 체스 심판…"이란 귀국 않겠다"
해외 활동 중 '히잡 미착용'으로 인해 자국민들에 크게 비난 받은 이란 출신 여성 체스 심판이 귀국을 포기하고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올해 32세의 쇼흐레 바야트 심판이 이처럼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된 계기는 단 한 장의 사진이다. 바야트는 전 세계에 몇 명 뿐인 세계체스연맹(FIDE) 공인 총심판(Chief Arbiter)이다. 그런 바야트는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주최로 열린 2020 여성 세계 체스 챔피언십...
2020-01-16 14: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