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일(오늘) '온 동네 초등 돌봄'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서울 강서구 방화초등학교를 찾아 총선 2호 공약 '온 동네 초등 돌봄'을 발표한다. 이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방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온 동네 초등 돌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는다. 이들은 현행 초등 돌봄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돌봄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청취하고,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양질의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5일)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와 함께 교육현장 방문을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 주축이 돼 온 동네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초등 돌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총선 2호 공약으로, 1호 공약인 '간병비 급여화'와 같이 민생을 정조준했다. 이 의장은 "올해 상반기 늘봄학교가 5개 교육청 214개 학교에서 시범운영됐지만 해당 지역에 초등학생 수 총 119만명 중 이용자는 6000명에 그쳤다"며 "1000명 중 약 5명, 0.5%만이 늘봄학교를 이용했단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부는 늘봄학교 조기추진을 발표했다. 수없이 지적된 여러 문제에 대비해선 단 한가지도 해결하지 않은 채 속도전처럼 밀어붙이고 있어 참으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생님의 업무과중, 돌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학교 내 돌봄공간의 부족 문제는 늘봄 학교의 실패 원인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사안이다. 방치에 가까운 돌봄과 교육 프로그램 때문에 부모는 늘봄이 아닌 사교육을 선택하는 시점"이라며 "이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정부는 유보통합과 마찬가지로 초등 돌봄 문제를 교육청에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2023-12-06 11:24:29
'초등돌봄 8시까지'...늘봄학교 찬반 논쟁, 이유는?
초등학생 돌봄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에 경북도교육청이 선정되자 지역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 25일 경북을 비롯한 인천·대전·경기·전남 등 5개 시·도교육청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했다.늘봄학교는 하교 시간이 비교적 빠른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초등 전일제 학교의 새 명칭이다.기존에 운영되던 오후 시간대 위주의 돌봄교실에 지역, 학교별 여건에 따라 아침·저녁 돌봄 등 필요할 때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틈새 돌봄을 마련했다.경북 칠곡군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27일 "늘봄학교에 남아 있는 애들은 대체로 혼자 집에 있을 수 없는 저학년일 텐데 늦게 집에 가면 언제 부모와 대화를 나누냐"며 "부모가 조금 더 일찍 퇴근해서 가정에 돌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주는 게 인성과 학습 면에서 바른 방향"이라고 시범운영에 반대 의견을 냈다.A씨는 7살, 9살, 11살인 세 아이 엄마이기도 하다.앞서 경북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시범운영 신청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교사 5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그 결과는 96.7%(552명)가 반대했으며, 찬성은 2.1%(12명), '모르겠다'는 1.2%(7명)로 나타났다.전교조 측은 찬성한 응답자들도 '학교가 본연의 임무인 교육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우선'이라고 부연했다고 설명했다.설문에 답한 교사들은 '돌봄 운영에서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하는 문제점'으로 '교사 업무 과중'(58.5%)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그 밖의
2023-01-27 11:11:00
서울시, 초등돌봄시설 '거점형 키움센터 3호' 개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마음껏 쉬고 뛰어놀며 다양한 예술을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종로구 독립문역 사거리 인근에 문을 연다. 방과 후 또래 친구들과 넓은 실내공간에서 암벽 타기를 하고 트램펄린에서 통통 뛰어다니며 놀다가, 해먹에서 잠시 쉴 수도 있다. 초등학생들이 선망하는 장래희망인 크리에이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과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는 요리실,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실 같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서울시는 제1호(노원·도봉권), 제2호(동작구)에 이어 종로구에 ‘제3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8일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종로·서대문 지역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자치구 공모를 거쳐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3호 센터의 입지를 선정했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서대문구와도 인접해 종로·서대문구의 아이들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아파트단지, 초등학교도 많아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3호센터는 종로·서대문구 돌봄시설 이용 아동들이 1순위로 선호하는 놀이시설인 ‘트램펄린’이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중 처음으로 설치돼 아이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종로구는 경복궁, 북촌, 한양도성 등 다양한 역사·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제3호 센터는 시립시설로, 민간건물을 임차한 후 개·보수 공사를 통해 지상 2층~지상 6
2021-10-28 09:23:07
학교밖 초등돌봄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 개소
중구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중구 1호점인 '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가 지난 22일 개소식을 열고 25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중구 모든아이 신당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중구형 버전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에게 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센터는 신당경로당 3층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정원은 25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1시부터 오후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운영된다.가장 주목할 점은 센터의 탄탄한 돌봄 운영 계획이다. 센터장 포함 전일제 교사 2명이 아이들을 전담하며 시간제 교사 2명을 더 배치해 빈틈없는 돌봄에 나선다.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기주도 계획 아래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원 차량 이용도 돕는다.오후 3시, 오후 6시 2회에 걸쳐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상적이다. 3D펜, 메이커로봇, 토탈미술, 종이접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가질만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특히 타구와 달리 방과후 전문 강사를 외부에서 별도로 섭외해 돌봄교사는 오직 돌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센터 이용과 프로그램 이용은 전액 무료다. 양질의 간식과 석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방학 때는 점심도 제공된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센터 출입시 문자서비스도 제공된다. 맞벌이 학부모들이 원하는 돌봄 요건을 제대로 파고 들어 센터 개소 전부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최근 구는 '미래에 대한 투자'로 돌봄과 교육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타 자치구에 비해 인구수가 적은 점을 강점으로 살려 아이들이 미래의 기둥으로 자라
2019-11-25 13:20:02
부천시 '우리동네 아이봄센터' 운영 사회적기업 공모
부천시는 ‘초등돌봄 사회적기업 육성 시범사업’ 돌봄시설인 ‘우리동네 아이봄센터(이하 “아이봄센터”)’를 설치·운영할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사회적경제기업은 아이봄센터 시설을 마련하고 시에서는 돌봄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아이봄센터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저녁 9시까지)을 비롯해 교육, 급식, 귀가지원...
2018-11-30 11:59:05
'돌봄공백 해소'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4곳 첫 선
서울시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등의 틈새보육을 메워줄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노원, 도봉, 마포, 성북 4곳에서 일제히 첫 선을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주로 구립도서관 같은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 유휴공간 등 마을 내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돌봄교사와 관리자가 상주하면서 돌봄은 물론, 간식...
2018-07-23 11:30:28
정부, 온종일 초등돌봄 구축…사업 선정지 6월말 발표
정부가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대전 중구 문화동 글꽃초등학교에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돌봄전담사·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원활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글꽃초의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운영상 어려운 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귀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돌...
2018-05-31 11:42:06
교육부·KB금융,유아교육·초등돌봄에 750억 지원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유치원에 총 750억 원을 지원한다. 둘은 유아교육과 초등돌봄 확대를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확대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KB금융그룹은 5년간 국·공립 유치원(병설기준)을 최대 250개 학급까지 신·증설하고 돌봄교실 약 1700여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현행 24.5%인 국·공립 유치원 비율을 오는 2022년까지 4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 유치원 학급을 2600개 이상 신·증설해 약 5만 명 이상의 유아(총 22만 명)를 국·공립유치원에 추가 입학시키려는 의도다. 또한 학교돌봄과 도서관, 주민센터 등 지역 공공시설을 활용한 마을돌봄을 유기적으로 확대해 2022년까지 20만 명이 초등돌봄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총 53만 명)하게 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5-14 13:56:08
일일 초등 돌봄교사 된 문재인 대통령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성동구 경동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인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보육 정책으로 방과후 교실 돌봄학교 체계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먼저, 문 대통령은 직접 일일 돌봄 교사가 되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했으며 경동초등학교 5년생의 학부모이자 배우 장신영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해당 행사에 참석, <난 무서운 늑대라구>란 그림책을 읽어줬다이어 문 대통령은 돌봄전담사 및 학부모 등과 함께 직접 아이들 간식을 나눠주는 '일일돌봄체험'에 나서기도 했다.文 "초등 돌봄 이용, 아동수 20만명 늘리고 대상과 시간 확대 할 것"이후 문 대통령은 정책간담회로 자리를 옮겨 모두발언을 했다. 이날 행사엔 김상곤 박능후 정현백 장관을 비롯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저출산고령사회위 민간위원, 서울시·경기도 교육감, 학부모 및 정책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자리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들은 돌봄 받을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주는 것이 온종일 돌봄체제"라며 "초등 돌봄 이용 아동수를 전체 20만명 늘리고, 1~2학년 대상이었던 것을 점차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돌봄교실 이용시간도 기존의 오후 5시에서 오후 7시까지 확대하겠다"란 계획을 밝혔다.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부모공감 돌봄정책방향'을 주제로 현재 부모와 아이들이 처
2018-04-05 16: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