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서 산모에게 5만원 국내산 축산물 선물
경기도가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도는 지원 대상으로 약 7만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비는 38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축산물 꾸러미 구성품은 시군마다 다르며 산모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한다.구성품은 경기민원24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 27개 시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등 4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이다.27개 시군 중 여주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은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여주시는 산모나 위임장을 받은 직계가족이 직접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다.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2 09:44:29
이달에도 한우·한돈 할인 행사 지속…최대 50% 저렴
축산물 할인 행사가 이달에도 계속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한우고기 할인 행사 '소(牛)프라이즈'를 진행한다.농식품부는 행사 기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라이블리를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30∼50% 할인해 판매한다.아울러 오는 20∼23일에는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돼지고기 할인 행사는 세 차례 예정되어 있다. 1차로 오는 3일까지 대형·중소형마트 351곳과 전국 하나로마트 450여곳에서 행사를 열고 돼지고기를 약 20% 할인해 판매한다. 2차와 3차 행사는 각각 11∼12일과 22∼23일 대형마트 등에서 열 예정이다.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소비자와 한우·한돈 농가를 위해 연중 할인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1 09:12:01
명절 앞두고 '비곗덩어리 삼겹살' 웬 말...정부, 특별점검 실시
최근 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한돈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한 비율을 차지해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비곗덩어리 삼겹살'이 유통되는 것을 막고자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버젓이 판매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이 같은 비곗덩어리 삼겹살 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달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만개 소다.농식품부는 다가올 설을 대비하기 위한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 단속과 연계해 가공·유통업체 품질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에 더해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정형기준 등 품질관리를 지도하고 알릴 예정이다.또 농식품부는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힘을 합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 중인 전국 230여개 가공장과 1500여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메뉴얼'을 지켰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점검과 지도가 끝난 후 3월 삼겹살데이와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소비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점검·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1-17 20:09:05
한우라며 팔았는데 '가짜 한우' 조심
경기도가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한우가 아닌 경우를 적발했다. 26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9월 15일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비한우(수입육·젖소고기·육우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에서는 이력번호를 허위로 표시한 한우 4건이 추가로 적발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같은 한우고기라도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육질 등급이 우수한 다른 개체의 이력번호로 허위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판매업소가 위치한 관할 시에 식품표시광고법 및 축산물 이력법에 의거해 적발업소를 고발 조치하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토록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반업소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가짜 한우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8:21:01
채솟값 내리고 수산물 값 올려? 진짜 '오징어 게임'
채소 가격이 내리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수산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 여기에 가공 식품 가격도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1월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100.7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 대비 0.3% 상승했다.농산물 중 곡물 가격은 전년보다 9.0% 감소했고 채소도 2.7% 낮아졌다. 과실 상승률도 0.8%에 그쳤다.축산물도 1.1% 오르며 소폭 상승했고 닭고기 가격은 10.2% 올랐지만 국산쇠고기는 2.4% 하락했으며 수입쇠고기는 0.5%, 돼지고기 2.6%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하지만 수산물 가격 상승률은 6.3%를 기록하며 농산물, 축산물보다 월등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조사 대상 15개 품목 가운데 게(-3.2%)를 제외한 14개 품목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특히 오징어(15.2%), 명태(11.4%), 미역(11.6%)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등어(8.3%), 전복(8.9%) 등의 상승률도 컸다.통계청 관계자는 "유류비, 인건비 등 생산 비용 부담으로 수산물 관련 조업 일수 자체가 감소했다"며 "이 때문에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공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11월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0% 오르면서 전체적인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정화되고 있지만, 일부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가공식품도 한 몫 하고 있다. 11월 가공식품 가격 상승률은 9.4%로 전월(9.5%)과 비슷했다.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31개 가격이 10% 넘게 올랐다. 특히 식용유가 43.3% 올라 전달(42.8%)보다 상승폭을 늘렸고 밀가루, 치즈는 30% 넘게 올랐다.시리얼과 부침가루, 국수, 물엿, 김치, 드레싱, 카레, 잼은 20% 이상 상승했다. 보합을 보인
2022-12-06 11: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