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두고왔는데..." 중학생 승차 배려에 부모가 음료 '300병' 보답
강원 춘천시민버스 승무원이 요금을 못 낸 중학생이 승차하도록 배려한 것에 대해 학생의 부모가 버스회사 측에 음료를 보내 보답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1일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50분께 A 중학생은 학원에 가기 위해 3번 버스에 탔다. 하지만 A군의 카드가 버스요금 결제기에 인식되지 않았고, 뒤늦게 해당 카드가 교통카드 기능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잠시 고민하다 버스에서 하차하려던 A군에게 당시 버스를 운전하던 김시원 승무원이 괜찮다며 A군의 승차를 허락했다. 규정상 현장에서 버스 요금을 계좌이체 하거나 내리게 해야 하지만, 탑승객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해 배려해 준 것이다. 운전기사가 무안을 주었다면 학생이 상처받을 수 있었지만, 기사의 배려로 학생은 무사히 버스를 이용했다. 학생은 배려해준 버스의 차량 번호를 기억했다가 춘천시민버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해당 학생 부모는 음료 300병을 춘천시민버스에 전달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승무원은 "작은 일이었는데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11 18:29:11
춘천시가 발표한 레고랜드 멈춤 사고 조사 결과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멈춤 사고에 춘천시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춘천시는 1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5개 분야 전문가가 레고랜드에 투입돼 전기, 놀이기구, 건축, 소방, 가스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5월 5일 개장한 레고랜드에서는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와 타워전망대 등 총 6건의 작동 중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관련 기관들과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레고랜드 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시는 놀이기구가 작동 중 멈춘 것에 대해 일시적인 감지 오류 및 순간정전(드래곤코스터)과 편하중 탑승에 따른 안전센서 작동(타워전망대)으로 진단했다.춘천시 관계자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점검이 이뤄진 만큼, 점검결과를 믿을 수밖에 없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레고랜드와 다각도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0 17:59:12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강원 춘천시 지역 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돼 이달 말 문을 연다. 이곳은 사업비 83억원이 투입돼 옛 캠프페이지 내 지상 3층, 주차대수 20대, 전체 면적 3514㎡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주요시설은 장난감대여실, 시간제보육실, 전시체험실, 영유아놀이방, 어린이 도서관, 상담실 등이며,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만의 특화사업인 장난감대여실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3~5세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2019-12-05 11: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