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침수돼 사람이..." 11번 허위신고한 50대
집이 침수됐다며 수차례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8분께 "집이 침수돼 사람이 죽어간다"라며 112에 11차례 문자와 전화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처음에는 아무 내용이 없는 문자메시지를 112에 보냈다가 경찰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자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라며 거짓말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지목한 김포 시내 자택으로 순찰차를 보냈으나 침수 피해가 없는 사실을 확인하고 집에 있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과거에도 허위 신고를 한 적이 있는지, 고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해 추가로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9 17:00:03
흑석자이가 아니라 '침수자이'? 로비 물바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신축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 일부가 최근 폭우로 침수 된 가운데 이번에는 '흑석자이(흑석리버파크자이)'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11일 흑석리버파크자이 입주자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로비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바닥에 고여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쏟아진 물 때문에 바닥이 진흙탕이 됐고, 모래주머니로 물을 막았다. 일부 주민들은 로비 층이 침수되면서 엘리베이터 작동도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흑석자이는 올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축 아파트로 최근 무순위 청약에 93만여 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을 보고받았다"면서 "다만 아파트 자체의 물샘으로 인한 침수인지 방수 턱을 넘어 들어온 물 넘침인지는 비가 그친 이후 자세히 조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늘도 폭우가 예고됨에 따라 현장에서 GS건설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또한 물이 찼을 경우 전기시설이기에 멈췄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3 21: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