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장병' 앓던 카자흐스탄 아기, 한국서 수술받고 회복
선천성 희귀 심장병을 앓던 카자흐스탄 두 살배기가 현지서 수술을 받지 못해 애태우다 한국 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엡스타인 기형'이라는 희귀병을 앓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아미나 베케시가 지난 11일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해 26일 무사히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엡스타인 기형은 태아기 심장 발생 과정에서 판막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생기는 선천성 심장병이다. 비정상적인 판막의 모양으로 인해 혈액 역류가 발생하며,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우심실 기능 부전이나 부정맥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미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호흡 곤란이나 입술이 파래지는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카자흐스탄 현지의 병원에서는 의료기술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다른 나라에 갈 수도 없었다. 서울성모병원은 아미나의 사연을 전해 듣고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 전담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의 협조를 구해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한국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철 교수가 집도했으며, 이 교수는 비정상적인 심장 판막을 정상적인 모양과 비슷하게 만들어 기능을 회복시키고 비대해져 있던 아미나의 우심실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했다. 병원은 수술 후 심장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아미나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으며, 앞으로는 현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미나의 어머니인 디나라 무카노바(36) 씨는 "모든 의료진과 병원에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쾌적한 병실과 외국인 환자식을 제공
2023-07-30 09:00:02
인천 거주 카자흐스탄 5세 아동 코로나 확진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국내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5세 아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아동 A군은 연수구 연수1동에 거주한다. 지난 6일 카자흐스탄에서 아버지와 함께 입국했다. A군은 7일 진행한 1차 검사에서는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며, 8일 재검사를 진행한 후 9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군은 현재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A군의 아버지는 7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시 관계자는 A군의 어머니도 코로나19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9 11:33:01
국내 코로나 19 해외유입 카자흐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 많아
국내에 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로 카자흐스탄 등 서남아시아 국적이 많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남아시아에서의 감염자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아 해당 국가들에 대한 비자 제한이나 항공편 조정 필요 여부를 정부가 검토 중이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국가별로 확인하면 중국 외 아시아가 26...
2020-07-08 18:05:04
충남 당진2동 거주 카자흐스탄 입국자 3명 확진
충남 당진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신시청에 따르면 이들은 30대 남성 2명, 30대 여성 1명으로 지난 5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현재 당진 2동 숙소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이들의 거주지와 인근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과 접촉자 등에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은 전용 콜밴 수송을 이용해서 특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7-07 12: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