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맛 없어" 전화로 분풀이한 남성, 벌금이 무려...
배달받은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안 든다며 음식점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하고 업주에게 협박과 욕설을 한 40대 손님에 법원이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1년 7월 18일 오전 0시 48분께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인근 음식점에 전화해, 음식점에서 배달 주문한 탕수육 소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장 B(34·여)씨를 환불을 요구했다.B씨가 환불해줄 수 없다고 하자 그는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녹음하건 말건 경찰이 오건. 당장 와. (업계에서)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김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3:45:37
횟집에서 탕수육 배달주문…어렵다 하자 손님 반응이
자녀가 생선회를 못 먹는다며 횟집에서 탕수육을 배달 주문하려 한 손님의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남편이 동네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한다는 A씨는 가끔 가게가 바쁜 주말에만 일을 돕는다고 밝혔다.얼마 전 남녀 포함 어른 세 명과 초등학교 2학년 정도의 남자아이가 들어와 자리를 잡고 우럭회를 주문하더니 '가게 주소를 불러달라'고 했다. A씨는 "아이 어머니인듯한 손님이 '여기로 탕수육을 배달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저희 가게는 횟집이라 가뜩이나 날생선을 취급해서 음식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으니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하지만 손님은 아들 생일이라 외식을 하러 나왔는데 아들이 생선회는 아예 못 먹고 탕수육을 먹고 싶어해서 배달시키려 한다고 말했다.이에 A씨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그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테이블 손님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어렵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같이 온 아이 아버지가 화가 났는지 '횟집이 여기만 있나. 그냥 나가자'며 가족들에게 일어나라고 하더니 가게를 나갔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도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 아이가 먹는 건 이해해주려 했지만 횟집 특성 때문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 먹는 음식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고 했다.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들 생일이면 어른이 양보하고 처음부터 탕수육 파는 중국집으로 외식 갔어야 맞지 않을까", "마음 불편할 필요는 없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10 21:11:35
탕수육과 같이 튀겨진 담배꽁초...항의하니 돌아온 대답
배달시킨 탕수육에 담배꽁초가 같이 튀겨져 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가 서비스로 왔다”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해당 음식점에서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주문해 동생과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이때 동생이 탕수육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면밀히 살펴봤고, 이 과정에서 담배꽁초 하나가 탕수육 조각에 튀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담배꽁초를 확인한 A씨는 즉시 중국집에 전화를 했으나, 음식점 측에서는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후 담배꽁초 사진을 보내자 "전분 회사에서 딸려 왔다"라며 책임을 전분 회사 쪽에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A씨가 공개한 녹음본에는 음식점 사장이 "그럼 어떡할까요"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각하다", "변명이라고 한 것인가", "전분 회사와 법적 싸움을 하겠다는 건가"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0 13:57:49
'반값 치킨'에 이은 7천원 대 '반값 탕수육' 등장
대형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린 '반값 치킨'에 이어 '반값 탕수육'도 등장했다.고물가로 외식비까지 상승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의 '가격 파괴'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롯데마트는 가성비 좋은 중식으로 '한통가득 탕수육'을 출시하고 다음달 1∼7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을 2천원 할인해 7천80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할인 기간이 끝나면 다시 9천800원에 판매한다.650g 내외 용량으로 일반 중국집에서 판매하는 탕수육 '대' 사이즈(450∼550g)보다 크다. 수개월 간 개발했다는 소스는 40g 내외의 2통을 별도로 포장해 제공해 '찍먹'과 '부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올해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 평균이 1만5천690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 자료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롯데마트는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기존보다 3배 많은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을 내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는 품목은 치킨과 피자 두 가지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호불호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첫 번째 가성비 중식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최교육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탕수육에 이어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6천990원짜리 '당당치킨'을 내놓은 이후 6천∼1만원 정도의 가격에 치킨을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또 홈플러스는 한시적으로 자체 브
2022-08-31 09:28:46
맛부터 가격까지 차이나는 수원 맛집 '차이나당'
젊음의 거리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걷다보면 어느 순간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한다. '뭐 먹지?'라는 생각에 수원역 맛집을 검색한다면 그럴 필요 없다. 맛은 기본,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중국요리 전문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름은 바로 '차이나당'이다. 중국 전통 느낌이 나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차이나당’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중식당과 호프가 결합돼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매장에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어 보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각종 드라마, 월드컵, 야구개막식 등 중요한 중계를 놓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시청 할 수 있으며, 중국요리로 식사부터 가벼운 술자리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리고 술자리 방문 시에는 신분증 지참은 잊지 않아야겠다.중국요리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자장면! 한 그릇에 4000원으로 요즘에는 보기 힘든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합짬뽕과 새우볶음밥 같은 일반 식사류는 기본 5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탕수육, 깐풍기와 같은 요리류도 소(小) 크기를 기준으로 9000원인데다 다양한 요리를 한 곳에서 맛보고 싶다면 더욱 '차이나당'을 방문할 가치가 있다. 다양한 요리 중 시민들의 입맛을 가장 사로잡은 요리는 꿔바로우이다. 시큼털털한 소스에 바삭하고 쫄깃한 고기튀김이 인상적이다. 소스가 부어져서 나오지만 튀김이 눅눅하지 않아 더 좋다. 이외에도 돼지고기부터 닭고기까지 탕, 볶음, 무침, 사이드 메뉴까지 여러 가지 음식들이 준비돼 있어 골
2019-03-08 14:23:15
레몬으로 상큼함과 건강함을 더한 튀김요리 레몬 치킨 탕수
탕수육 요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필승 메뉴로 꼽힌다. 실패할 수 없는 튀김 요리와 새콤달콤한 소스가 만나 모든 입맛을 공략하기 때문이다. 이때 탕수소스에 레몬은 넣어 보자. 음식에 상큼한 맛을 더해주며 레몬이 고기를 연하게 만들어 양념을 빨리 흡수하도록 돕는다. 레몬의 신맛은 입 안을 개운하게 하고 음식에 깊은 풍미를 준다. 레몬수의 원자구조는 위의 소화액과 비슷해 간의 담즙 생성을 활성화하고 음식의 소화를 돕는다. 온 가족이 좋아할 레몬 치킨탕수육을 소개한다.▲ 레몬 치킨 탕수재료닭안심(가슴) 300g, 간장 1큰술, 미림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4큰술, 백후추 약간, (물전분 1컵= 전분 1컵:물 2컵), 달걀흰자 2큰술, 튀김유 3컵, 사과 1/4개, 레몬 1개, 물 2컵, 진간장 2큰술, 소금 1큰술, 설탕 8큰술, 사과식초 2큰술, 레몬즙 4큰술, 적양파 1/4개, 그린빈스 3개만드는 법1. 닭안심은 비스듬히 2등분 한 후 간장, 미림, 다진마늘, 소금 ,후추로 밑간한다.2. 불린 물 전분에 달걀흰자2큰술과 튀김유1큰술을 섞어 반죽물을 만든다.3. 밑간한 닭안심에 반죽물을 입혀 140℃에 튀긴 후 180℃에 다시 한번 바삭하게 튀겨낸다.4, 레몬과 사과는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하고, 적양파는 채썬다. 5. 썰어둔 사과, 적양파, 그린빈스, 레몬슬라이스 순으로 넣는다.6. 채소가 익기 시작하면 전분물2큰술을 넣어 농도를 맞춰 튀겨내어 접시에 담아 완성된 소스를 곁들인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 김희은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0-07 1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