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활용하면 현금성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지급
내년부터 투명페트병과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 폐기물을 전달하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환경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고품질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보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재활용 폐기물을 종량제 봉투나 휴지 등으로 바꿔주는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협약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인천·대전 대덕구·경기 고양 성남 광주 의왕·전남 여수 해남), 유통업체(롯데쇼핑 이마트 홈플러스), 협력사(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에코씨오), 민간단체 등 18개 기관이 참여했다.지금은 재활용 폐기물을 주민센터와 대형마트 주차장 등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 투명페트병은 500㎖ 기준으로 개당 10원, 책은 ㎏당 100원, 알루미늄 캔은 ㎏당 600원을 받는다.내년부터는 품목에 상관없이 ㎏당 1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를 더 받게 된다.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약으로 재활용 자원의 회수·보상 체계가 정착되면 투명페트병과 같은 고품질 폐플라스틱을 바로 재활용업체로 운반해 혼합배출 및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저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26 17:11:41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란?
부산시가 투명페트병의 별도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한다. 시는 내달 15일까지를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16개 구·군과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알릴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는 이물질 함량이 낮아 고품질로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인 투명페트병을 별도의 전용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도록 하는 제도다. 분리배출 방법은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모두 비우고 겉에 붙은 라벨을 깨끗하게 떼어내 압착한 뒤, 뚜껑을 닫아 투명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앞서 재작년 12월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이 의무화됐으나 시가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16개 구·군 선별장 및 단독주택 배출 현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실태 점검에서는 약 60%가 여전히 혼합 배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시는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홍보와 ▲단독주택·공동주택 대상 오프라인 홍보 ▲호텔·백화점·대형마트 등 투명페트병 다량 배출 사업장 대상 홍보 ▲현장 계도·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18 17: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