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날린 헬륨 풍선, '지구 촬영' 성공했다
김해 분성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에어 크래프트' 학생들이 카메라가 달린 헬륨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구 촬영 및 회수까지 전부 성공해 눈길을 끈다. '에어 크래프트'는 1·2학년 각 5명, 3학년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상북면 한 공터에서 우주 풍선 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 헬륨가스가 담긴 1천200g 크기의 풍선을 하늘 위로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측정하는 각종 센서와 GPS(위치 확인 시스템)가 스티로폼 박스에 부착되어 있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이들이 날린 풍선은 바람을 타고 흔들리며 하늘로 상승했다. 한병현 지도교사는 "가스 압력과 풍선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성층권인 고도 33㎞까지 풍선이 도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풍선은 1시간 40분가량 비행하다가 압력에 의해 터졌다. 이들이 날린 풍선 속 카메라에는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쓰시마 섬 對馬)가 뚜렷하게 기록됐다. 한병현 교사는 "비행 당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 서쪽 아래에서 공기를 빨아들였고, 평소와 달리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 실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륨가스 양과 대기와의 관계, 상승·하강 속도 등 계산과 GPS 덕분에 착륙 위치도 예측할 수 있었다"며 "비행 성공에 이어 카메라 등 터진 풍선 잔해물 찾는 것은 난도가 높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들은 작년에도 풍선 날리기를 성공했으나 풍선이 영하 50도의 성층권 기온을 버티지 못한 탓에 잔해물을 찾지 못했다. 잔해물은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경남 의령군 의령읍 무전리에서 발견됐다. 해당 영상은 '우주로 보낸 카메라가 찍은 아름
2023-08-31 17:44:07
김천시립도서관, 30일 어린이 위한 퍼포먼스 공연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더 판타지 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그림자와 레이저를 이용한 그림자 및 레이저쇼 공연과 캐릭터 풍선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캐릭매직벌룬쇼, 이야기가 있는 버블쇼 등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마술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다. 당일 공연은 2회 진행된다. 오후 2시에 1차 공연이 있으며, 3시 30분에 같은 내용의 공연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권은 오는 20일부터 시립도서관 사무실에서 배부한다. 어린이 동반 가족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1인당 2매를 나눠준다. 이때 동행이 2명 이상이라면 가족관계 확인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나혜란 김천시립도서관 관장은 "온 가족이 주말에 도서관을 찾아 공연을 보고 책도 읽으며 도서관이 재미없는 공간이 아닌 활기차고 재밌는 도서관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6-15 11:18:24
고무 풍선 입으로 불면 NO!…발암물질 검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고무풍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3일 시중에 판매 중인 고무풍선 10개 제품을 수거해 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무풍선은 고무의 탄성을 높이는 첨가제에서 분해된 아민류가 공기 혹은 타액 속 아질산염에 반응하며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를 생성할 수 있다. 니트로사민류는 간, 신장, 폐 질환과 피부, 코, 눈에 자극감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유럽연합에서는 어린이가 입에 ...
2018-01-24 09: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