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툭', 하객에 맨살 노출...보상은 뒷전?
결혼식 날 웨딩드레스 뒷부분이 뜯어져 신체 일부를 그대로 노출하게 된 신부가 속상함을 토로했다.12일 JTBC 뉴스 '사건반장'에는 지난 2일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가 터진 신부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아버지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걸어갔다.그런데 이때 웨딩드레스 아랫부분이 뜯어져 있어 A씨가 한 발자국 내디딜 때마다 그의 다리와 신체 일부가 그대로 드러났다.A씨는 당시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하객석에 있던 친구에게 전해 듣고 뒤늦게 알아차렸다.신부의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고 옷매무새를 만져주는 헬퍼가 뒤늦게 수습했지만 일은 다 벌어진 뒤였다.A씨는 속상하고 창피한 마음에 결혼식을 마치고 웨딩드레스 업체에 연락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확인하고 연락하겠다"면서 아무 소식이 없었다.그 사이 A씨는 헬퍼로부터 따로 사과 연락을 받았고, 업체가 연락을 주지 않자 항의하러 직접 찾아갔다.업체 측은 "다른 부분은 끈으로 고정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핀으로 고정돼 있다. 그게 터진 것 같다. 요즘 드레스는 핀으로 고정하는 추세"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마치 헬퍼의 잘못인 것처럼 "헬퍼가 우리 소속 직원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A씨에게 "요즘 저출산이라 경기가 어렵다. 웨딩업체가 힘들다"고 선처를 부탁했다고 한다.결국 A씨가 "웨딩드레스 비용만 보상받길 원한다"고 요구했으나, 업체는 "웨딩드레스는 패키지에 포함돼 있어서 금액을 알려줄 수 없다. 헬퍼랑 얘기할 테니 일단 가라"고 A씨를 돌려보냈다. A씨는 여전히 보상받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졌다.양
2023-12-13 13:43:57
결혼식 하객들에게 햄버거를...웨딩패키지 내놓은 맥도날드
인도네시아 맥도날드가 결혼식 피로연용으로 구성된 햄버거와 맥너겟 세트 웨딩 패키지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는 최근 공식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웨딩 패키지 세트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치킨버거와 맥너겟 4조각을 한 세트로 100인분이 기본 제공되며 가격은 200~230달러(약 26만~30만 원) 수준이다. 만약 이 같은 구성을 개별 상품으로 주문하면 326달러(약 42만 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딩 패키지를 구매하면 약 96달러(약 12만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에 따르면 이 웨딩 패키지를 이용하려는 신혼부부는 최소 200개의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 주문이 완료되면 결혼식 피로연장에 임시 맥도날드 지점이 설치되어 하객들을 맞는 방식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현지에는 현재 약 250개의 맥도날드 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7-10 19:31:01
2만원짜리 하객 알바에 식권 없다? "도둑놈 심보네"
일당 2만원짜리 하객 아르바이트 구인 글을 본 누리꾼들이 적은 보수와 까다로운 조건 등을 지적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공고된 하객 아르바이트 구인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구인 글을 올린 A씨(29)는 "4남매 중 첫째고, 4년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며 "대학교에 다니지 않고 직장 생활을 20세 때부터 하면서 점점 주변에 친한 친구들은 사라지고, 모임 같은 것도 하지 않다 보니 결혼식장에 부를 지인이 없어 하객을 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원 자격은 성별과 관계없이 20대면 가능하다. 우대사항으로는 △결혼식 하객 아르바이트 경험자 △친화력 좋은 자 △외모가 단정하고 깔끔한 자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이름 △나이 △성별 △MBTI(성격 유형 검사) △전화번호를 기재해 A씨에게 메시지 보내면 된다. 면접을 본 뒤 하객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A씨는 "결혼식은 8월 27일 아니면 9월 3일 중 하루다. 예식 장소는 합격자한테 알려주겠다"고 적었다. 이어 "급여는 일급 2만원이다. 교통비는 포함돼있으나 식권은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식권은 줘야 하는 거 아니냐", "2만원 주면서 무슨 면접까지 보냐", "친구가 없는 이유를 알겠다", "도둑놈 심보다. 정장 드라이 값도 안 나오겠다", "바라는 게 너무 많다", "인간적으로 밥은 먹여줘야지", "10만원은 줘야 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6 10:07:12
예식장서 하객 행세하며 금품 훔친 50대 여성
예식장에서 하객인 척 하면서 금품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9)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하객 행세를 하며 축의금이 든 가방과 명품백 등 5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소지품 관리가 소홀한 혼잡한 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사건 발생 10일 만에 그를 검거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일 광명시 소재 예식장에서도 부조금이 든 가방을 비롯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5회에 걸쳐 총 1천8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3 14:36:39
방글라데시에서 결혼식 하객 17명 벼락맞아 참변
4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신부집으로 이동하던 결혼식 하객들이 벼락을 맞아 최소 17명이 이상 숨졌다. 데일리선 등 방글라데시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날 북서부 차파이나와브간지 지역에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신부집으로 향하던 신랑 측 하객이 벼락을 맞았다. 벼락은 시브간지의 파드마강 제방 인근에 머물던 하객 위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현지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17명 이상이 사망했다.지역 당국 관계자는 "하객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널 때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들은 주석 지붕 오두막으로 이동해 그 아래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며 "하지만 이때 그 자리로 벼락이 떨어지고 말았다"고 말했다.신랑 등 14명도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재 몬순 계절로 매년 몬순 때면 많은 비가 내리며 연간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벼락을 맞아 목숨을 잃고 있다.전문가들은 대기 오염 악화와 지구 온난화가 벼락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6 13:23:39
아쉬운대로…'골판지 하객' 앞에서 결혼한 커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인의 일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결혼 등 중대사를 계획했던 사람들의 피해는 막심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미국의 한 커플이 골판지로 만든 하객들을 착석시킨 채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미국 CBS17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에 살고 있는 댄 스투글릭과 에이미 시몬슨은 본래 지난 4일 160여 명의 하객 앞에서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급속 ...
2020-04-08 11: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