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1억원 기부...'K-9 순직' 이태균 상사 아들 학비 지원
배우 이영애가 순직한 군인의 아들 교육비로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은 "이영애 씨가 최근 성금 1억원과 선물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2017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 아들의 교육비와 자녀를 6명 이상 둔 부사관 부부 15쌍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태균 상사의 유가족은 "6년 전 일을 잊지 않고 아들의 대학 졸업 때까지 학비 전액 지원을 약속해주신 이영애 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3 20:58:07
12m 뛰어내려 여성 구한 배달원 "진정한 영웅"
중국에서 12m 다리 위에서 용감하게 뛰어내려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한 배달 청년이 보상도 사양해 진정한 영웅이 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보도했다. 배달원으로 일하는 펑칭린은 지난 13일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배달을 하던 중 강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다리위에서 이 광경을 보고 곧바로 다리에서 뛰어내려 여성을 구했다. 이후로도 그는 계속해서 배달 일을 했다. 그러나 다리에서 뛰어내렸을 때 충격으로 갈비뼈에 금이 가 지금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약 10일 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의인이라며 각 지방정부가 그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항저우시는 3만 위안(541만원), 그의 고향인 후난성 장자계시는 10만 위안(1850만 원)을 각각 제공했다. 그의 회사도 5만 위안의 상금을 지급했는데, 그가 대학에 진학하면 학비도 전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회사들도 잇달아 포상급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상금 중 소액만 자신이 갖고 나머지는 전부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아이들이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상금으로 받은 모든 돈을 고향 학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CC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평범한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금전적 보상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포상금을 받아달라"는 온라인 댓글 시위를 펼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보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진정한 영웅이 탄생했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3 19:45:35
교육부, 유아학비 지원금 2만원 ↑…'국공립 10만원·사립 28만원'
교육부는 올해부터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의 학비를 2만 원 높여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공립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는 월 10만 원을,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월 28만 원의 학비·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국공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금은 지난해 누리과정 지원금이 월 6만 원에서 9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올해 10만 원으로 추가 인상됐고, 사립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금은 4년 연속 증가해 2019년 월 22만 원, 2020년 24만 원, 지난해 26만 원, 올해 28만 원이 됐다.올해 지원금 인상을 반영한 국공립 유치원 정부 지원금은 방과 후 과정비 5만 원을 추가해 유아 1인당 총 15만 원, 사립유치원은 방과 후 과정비 7만 원을 포함해 총 35만 원이 된다.교육부는 이 외에도 올해 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법정 저소득층 유아에게 지난해보다 5만원 오른 15만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유치원은 올해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인 1.0% 내에서 원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학부모에게 징수할 수 있다.교육부는 누리과정 지원금이 인상된 2020년과 2021년에는 전국 평균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전년보다 각각 4만9천 원, 1만6천 원씩 줄어들었으며 이번 지원금 인상에 따라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부담금이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25 12:39:43
서울 사립유치원 다니는 취약계층 유아에 학비 추가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저소득층이나 특수교육대상 유아에게 다음달부터 학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3~5살 유아학비 지원 자격 대상이면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법정 저소득층 유아와 사립유치원 일반학급에 다니는 특수대상 유아다.법정 저소득층은 기존 지원금에 월 23만 5,000원을 추가해 최대 33만 5,000원, 특수대상 유아는 기존 지원금에 월 17만 1,000원을 추가해 최대 33만 4,000원까지 지원된다.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유아는 별도 신청 없이 확대 지원되고, 신규 지원을 원하는 경우 유아의 보호자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사업에는 총 6억 9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거주지 주변에 공립유치원이 부족해 사립유치원을 선택할 경우, 월 최대 33만 원의 유아학비 지원 등을 받아도 학부모가 부담하는 추가 금액이 발생하는 현실을 반영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우리 아이들의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서 장애, 가정환경, 사회·경제적 계층 등을 이유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책임교육의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30 15:00:31
내년 유치원·어린이집 정부지원금 월 2만원 인상
2021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들을 위한 정부 지원금이 월 2만원씩 인상된다.교육부는 내년부터 국공립 유치원생 유아 1명당 지원 학비가 월 6만원에서 월 8만원으로,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 1인당 지원 학비·보육료가 월 24만원에서 월 26만원으로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정부에서 지원하는 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운영비 등까지 받게 되면 유아 1인당 월 정부지원금은 국공립 13만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33만원이다.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에서 정한 원비 인상률 상한 범위 내에서 2021학년도 유치원 원비를 결정하는데, 학부모들은 내년도 유치원 원비 중에서 정부 지원금(방과후과정비 포함)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유치원에 내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2-23 15:41:01
부산교육청, 유치원 140곳 대상 학비 부정수령 점검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지역 공사립 유치원 140곳을 대상으로 유아학비 실태를 파악하는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재정 환수법 시행에 따라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금 관리를 강화하고, 지원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아 출결, 유아학비청구, 학비 목적 외 집행, 지원금 부정수령 등으로, 시교육청은 관내 5개 교육지원청별로 2인1조를 편성해 관할 구역 유치원을 지도점검한다.점검대상 유치원은 상반기 유아학비 지원 규모가 큰 곳 등을 기준으로 교육지원청이 자체 선정했다.점검결과 유치원이 유아학비를 과다 청구해 지급받은 사실을 적발할 경우 해당 금액을 전액 환수조치 한다. 다만 유아학비지원시스템 업무 미숙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일대일 현장지도로 대체한다.또한 유아학비 지원금 제도의 현장 고충도 수렴해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최근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으로 정부 지원금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유치원이 정부지원금 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0-07 13: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