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마니아 엄마들! 환경보호 함께해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최근 버려지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환경문화의 확산을 위해 황마 소재의 커피자루를 재활용한 원단에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했다. 탄소발자국 인증이란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시하는 제도로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성된다.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이 제조한 이번 원단은 커피생두 운송에 사용되는 마대자루를 재활용해 만든 원단으로 화분, 친환경주머니, 작은가방 등의 제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커피자루를 재활용한 이번 원단은 세척과 재가공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이는 일반 황마소재로 원단을 만들 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교해 약 97%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다. 커피자루는 전 세계 커피농장에서 커피 생두를 담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만 재작년 기준으로 연간 230만 자루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커피자루는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폐기물로 분류되지만 재활용될 경우 커피자루의 내구성, 자연친화성, 원산지별 개성 있는 디자인 등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인증은 커피를 사랑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경 및 저탄소 생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인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9-30 18:17:01
환경부, 공기청정기 안전성·성능 공동조사 결과 발표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한국생활안전연합이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의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공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로 공기청정기 및 마스크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국내외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공기청정기의 전기적 안전성 측면에서는 공기청정기의 온도상승 시험을 통한 화재 발생 가능성, 감전사고, 예방조치 여부, 오존발생으로 인한 오존농도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가정용 공기청정기 30개 모델과 차량용 공기청정기 5개 모델 모두가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대부분의 모델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제거능력, 소음도 등의 성능 기준치를 만족했으나 일부 모델에서 유해가스 제거능력과 소음도를 만족하지 못하거나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표시성능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유해가스 제거능력에 있어서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29개 모델이 제거율 70% 이상일 때 주어지는 CA인증기준을 만족했으나 1개 모델은 제거능력이 54%로 기준 미달이었다. 마스크는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등 유해물질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환경부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의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필터에 대해서도 국민 우려 해소를 위해 필터 제조 및 수입업계에서 자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하고 유해물질 함
2019-08-08 15: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