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트레킹하다가...네팔 안나푸르나서 50대 한국 여성 사망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홀로 트레킹을 하던 50대 한국인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네팔 교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으로 해발 5천m가 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네팔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한 소식통은 "해당 여성은 가이드 없이 홀로 트레킹을 하다가 사망했다"며 "고산병을 겪다가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에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하기로 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7 09:10:31
英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살기? 직장서 임신 축하 못받는다”
한국 사회가 저출산을 겪고 있어도 직장에서 임산부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변화되는 한국에서 여성들이 여전히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는 먼저 변화된 한국 여성의 모습에 대해서 소개했다. 최근 1990년대까지만 해도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남아선호 사상이 있었다. 여아 100명당 남아 117명으로 상당수도 여아가 낙태됐다. 여성들은 남자 형제의 교육을 뒷바라지를 위해 취업에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현재는 많은 부모들은 여자 아이를 선호하고 있고 남녀의 비율은 정상이 됐다. 그리고 여학생(약 75%)이 남학생(약 66%)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다고 소개했다.그렇지만 문제는 여전히 직장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했다. 실력을 갖춘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여전히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취업 사이트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30%의 회사가 여성 구직자가 능력을 갖추어도 남성 구직자를 선호한다. 남성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여성의 재능은 과소평가 받고 값싼 임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그리고 이러한 직업 환경으로 30%의 직장인만 육아 휴직 후에 직장에 복귀한다는 지난해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임신 때문에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은 한 여성의 일화를 언급했다. 그 여성의 동료들은 임신을 축하해 주기는커녕 임산부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그녀의 일을 떠맡게 될 것에 대해 화를 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퇴직하라고 종용했다. 결국은 직장을 그만 두었고 두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이러한 경험은 한국에서는 흔하며 드
2016-11-30 19: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