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육회라더니…원산지 거짓 표시한 호텔 뷔페 적발
대구의 한 호텔 뷔페에서 한우와 수입산 고기를 섞어 국내산이라 속인 육회를 제공했던 게 드러났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하 경북농관원)에 따르면 해당 뷔페는 최근 한 달가량 국내산과 호주산이 섞인 육회를 한우라고만 표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농관원은 지난 8월 제보를 받고 두 차례 암행으로 시료를 채취했으며 유전자 검정 결과 한우와 국내산이 아닌 다른 고기가 섞인 것으로 드러났다.경북농관원은 거래명세서 등을 통해 섞인 고기가 호주산인 것을 확인해 원산지 총책임자를 원산지 거짓 표시 혐의로 입건했다.경북농관원 관계자는 "수사는 앞으로 몇 달가량 더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4 18:39:01
"배추가 한우보다 비싸"...한 포기 '2만2000원' 가격표에 화들짝
국내 배추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나로마트 배추값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사진 속 배추에는 '2만 2000원' 가격표가 붙어 있다.다른 맘카페 회원은 "가족들 여기저기 마트에 가보라고 하고 제일 저렴한 곳에서 산다고 샀는데도 세 포기에 5만원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한우보다 비싼 배추라는 말이 실감난다"고 말했다.추석 연휴까지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일부 소매점에서는 배추 한 포기를 2만 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지난 20일 기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9337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49%, 평년과 비교하면 32.65% 오른 가격이다.한편 로이터통신도 최근 "한국의 기후 변화로 배추의 품질과 생산량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상 기후가 지속되면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배추를 더 이상 재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9-24 10:39:59
한우만 넣었다며 홈쇼핑서 판매한 불고기, 사실은…
한우 100%라며 홈쇼핑에서 판매한 불고기에 사실은 젖소가 일부 사용돼 해당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A(6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같은 해 9월 6일까지 인천에 있는 식품 공장에서 가공한 젖소 고기 52㎏을 섞어 만든 불고기 6만3000㎏을 한우 100%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제품은 공영 홈쇼핑을 통해 1만3000명에게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황 판사는 "소비자들에게 판매된 상품 액수가 큰 편"이라며 "A씨는 다른 범죄로 과거에 징역형의 실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전력도 여러 차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판매된 상품에 포함된 젖소 고기의 양이 많진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11 19:22:24
1++ 한우도 할인...'소프라이즈' 행사 언제?
한우를 최대 50% 할인하는 '소프라이즈' 행사가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18일부터 열린다. 특히 지난겨울과 봄에 진행된 행사와 달리 이번에는 1++(투 플러스) 등급도 할인 품목에 추가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평소 판매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다.이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주요 대형마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1++등급 등심을 100g당 7990~9000원에, 1+등급은 6000~7360원, 1등급은 5000~6050원에 판매한다.양지와 불고기류는 1등급 기준 2900~3920원, 국거리류는 2385~2650원 수준에서 판매한다. 이는 같은 기간 내 소비자가격에 비해 40~50% 저렴한 가격이다.이번 소프라이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GS리테일 탑마트, 하나로마트, 현대백화점이 참여하며, 온라인 몰은 농협라이블리 농협몰, 옥션, 롯데온, 지마켓, 11번가, 네이버, SSG 등이 참여한다.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최근 도매가격 약세로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16 11:30:12
한우 외식할 때 1인당 예산 5만원대…가장 인기 부위는?
지난해 국내 음식점에서 한우 고기를 먹을 때 1인당 평균 5만 원대 지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기 있는 부위는 등심이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지난 2∼3월 전국 25∼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18일 발표했다.지난해 기준 외식으로 한우 고기를 먹을 때마다 쓴 비용은 1인당 5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3300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외식할 때 즐겨 먹는 한우 고기 부위는 등심(3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갈비(23.6%), 안심(12.6%) 순이었다.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월 1회 이상 식당에서 소고기 구이류를 먹는다고 답변했다.외식할 때 소고기 중 한우 고기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55.7%로 집계됐다. 육우 고기와 미국산, 호주산 등은 각각 10% 안팎이었다.외식과 별개로 이뤄진 한우 고기 구매처 조사에서는 대형할인점 정육코너(41.4%)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일반정육점(19.7%), 슈퍼마켓 정육코너와 축산물 브랜드 직영판매점(각 12.3%)이 그 뒤를 이었다. 인터넷·TV홈쇼핑을 통한 구매 비중은 8.5%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6-18 17:39:15
이달에도 한우·한돈 할인 행사 지속…최대 50% 저렴
축산물 할인 행사가 이달에도 계속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전국한우협회 등과 함께 오는 14일까지 한우고기 할인 행사 '소(牛)프라이즈'를 진행한다.농식품부는 행사 기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농협라이블리를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30∼50% 할인해 판매한다.아울러 오는 20∼23일에는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돼지고기 할인 행사는 세 차례 예정되어 있다. 1차로 오는 3일까지 대형·중소형마트 351곳과 전국 하나로마트 450여곳에서 행사를 열고 돼지고기를 약 20% 할인해 판매한다. 2차와 3차 행사는 각각 11∼12일과 22∼23일 대형마트 등에서 열 예정이다.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소비자와 한우·한돈 농가를 위해 연중 할인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1 09:12:01
초유·한우 이유식, 조사하니 맹탕'...검찰 송치
이유식에 들어간 원재료 함량을 부풀려 표시한 혐의로 적발된 업체의 전 대표, 임직원 등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A사와 전 대표 B씨, 전·현직 임직원 2명 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이 외부 컨설팅과 등을 통해 표시·광고 내용보다 원재료가 적게 함유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수정하지 않고 판매를 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A사 등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2년 6개월여간 제품에 표시·광고한 원재료 함량보다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투입하는 방식으로 이유식 223개 품목 약 1천600만 개를 제조해 온라인몰 등을 경로로 제품을 약 402억원가량 판매했다고 식약처는 밝혔다.또한 B씨 등은 이 사실이 적발되기 전부터 직원 보고와 외부 컨설팅 업체 자문을 통해 표시된 것보다 적은 양의 원재료가 들어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소비자 항의와 매출 감소 등을 우려해 적절한 조치 없이 판매를 이어간 것으로 식약처는 추정하고 있다.식약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유식 제조에 사용한 원재료 종류 137개 중 84개를 표시·광고한 함량보다 적게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미음 등 제품에 사용했다고 표시한 초유 분말은 표기된 양에 비해 최대 95.7%까지 원재료를 적게 넣었는데, 초유 분말 함량을 1.46%로 표시해놓고 실제로는 0.06~0.07%만 투입하는 식이었다.한우가 포함됐다고 표시한 제품 138개 품목 중에는 88개가 표시 함량보다 적은 한우를, 곤드레나물·연어·현미·호두를 사용했다고 표시한 제품은 전부 해당 재료를 표시 함량보다 적게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
2024-03-21 09:56:17
한우 최대 '반값' 내달 2일까지…어디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내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할인행사에서는 한우 제품이 평상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예를 들어 100g당 1등급 등심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 3020원 이하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한우장터는 29일부터, 주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일부 온라인몰은 31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내달 2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함께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9 15:04:40
학교 급식재료로 쓰인 한우 '1등급', 실은 '3등급'
3등급 한우를 1등급 한우로 거짓 표시해 학교에 급식재료로 납품한 축산물 유통업체가 적발됐다.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이 업체가 육가공업체에서 '1등급' 한우를 공급받은 것처럼 위조한 '매입 거래명세표'를 납품서류로 사용해 학교 영양교사는 물론 영업장을 방문한 지자체 공무원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영업장 냉장고에 보관 중인 3등급 한우의 매입 자료가 없는 점을 수상히 여겨 수사 끝에 적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사경은 지난 10월 24일부터 한 달여간 도내 축산물 판매업소와 학교급식 납품업체 등 40여 곳에 대해 '축산물 부정 유통·판매 기획단속'을 벌여 축산물 유통·판매업소 10곳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돼지 앞다리와 등심을 납품해 달라는 학교에 값싼 뒷다리를 납품한 혐의로 적발된 식품업체도 나왔다. 6개월 동안 2464㎏, 1193만원 상당의 돼지 뒷다리를 매입해 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 앞다리는 ㎏당 6800원, 등심은 ㎏당 7200인 반면 뒷다리는 ㎏당 4700원으로 저렴하다. 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 대부분이 절단·분쇄해 공급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나 등급을 거짓 표시한 혐의로 적발된 대형마트 내 축산물판매장도 적발됐다. 이 업소는 한우 목심을 양지와 섞어 한우 양지 국거리 제품으로 거짓 표시해 진열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 관계자는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기획단속 이후에도 수시로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07 13:51:01
부부는 범행도 일심동체? 마트서 한우 100만원어치 훔쳐
마트에서 한우 100만원가량을 훔친 50대 부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김정헌 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여성 A(55)씨와 남편 B(53)씨에게 각각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1월 10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대전 서구 한 대형마트에서 110만원 상당의 고기 팩 18개를 절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정육 코너에 진열돼 있던 고가의 1등급 한우 등심, 채끝 등 고기 팩을 가져와 B씨가 망을 보는 동안 가방에 넣고, 점원이 계산하는 사이 결제하지 않고 몰래 나가는 방식이었다. 재판부는 “이들은 2015년 동종 범죄로 각각 집행유예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생활고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16 17:56:33
식사 메뉴 못 골랐다면…오늘 '00의 날'
전국한우협회가 1일 '한우의 날'(한우데이)을 맞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를 열고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에 오는 4일까지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한우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 한우버거 등 한우 고기를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시식회를 열고 공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우의날은 한국농업의 기둥이자 세계 유일의 유전자원으로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문화유산인 한우가 최고, 제일, 으뜸이라는 뜻을 담아 1년 중 1자가 세 번 겹치는 날로 정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1일은 온 국민이 한우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한우농가의 진심을 전하는 날"이라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이 세계가 한우먹는날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우를 즐기고 더욱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01 11:41:11
내달 1일은 '한우 먹는 날'…50% 반값 행사, 어디서?
농협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간 전국 하나로마트 470개 지점에서 '한우의 날 맞이 한우 할인 판매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 한우의 날(11월 1일)을 맞아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한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등심, 안심, 채끝 등 구이류와 불고기, 국거리 고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7 11:58:44
이마트, 킹크랩·한우 '반값 세일'..."물량 준비 완료"
이마트는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내달 1일까지 킹크랩과 한우를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지난 20~21일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며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킹크랩을 이번에도 선보인다. 킹크랩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물량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이마트는 지난 행사 때 100g당 5천980원에 판매했지만, 27~28일 이틀간 100g에 5천880원으로 가격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지난 행사 당시 1시간 만에 모든 물량이 동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물량을 20t(톤)으로 3배 늘려 준비했다. 매장당 하루에 최대 100여마리 정도가 공급된다. 이마트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도 진행한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준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등심 부위는 28∼29일 양일간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100g당 6천원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확보해 미트 센터 등에서 숙성시켜왔다고 설명했다. 28∼29일에는 과일도 할인한다. 올해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과일 시세가 상승했던 만큼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해 최대 33% 할인받는 효과가 있도록 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추석이 한 달 지난 시점에 다시 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을 품목으로 이번 주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6 17:59:03
1등급 한우에 웬 '젖소 DNA'? 공영홈쇼핑 덜미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된 한우 불고기 간편식 제품에 젖소 고기가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실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공영홈쇼핑에서 한우 불고기 간편식 제품에 대한 시료 분석 결과, 젖소형 DNA가 나왔다. 해당 제품은 한 유명한 쉐프가 광고하는 제품으로, 공영홈쇼핑을 통해 1만세트 이상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간편식 제조사 측은 제조 과정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한우 제품에 젖소 고기가 섞인 것이라 주장했다. 권 의원은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을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마련과 함께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13:11:15
한우라며 팔았는데 '가짜 한우' 조심
경기도가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한우가 아닌 경우를 적발했다. 26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9월 15일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비한우(수입육·젖소고기·육우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에서는 이력번호를 허위로 표시한 한우 4건이 추가로 적발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같은 한우고기라도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육질 등급이 우수한 다른 개체의 이력번호로 허위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판매업소가 위치한 관할 시에 식품표시광고법 및 축산물 이력법에 의거해 적발업소를 고발 조치하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토록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반업소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가짜 한우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8: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