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TX-A노선, 환승 시 할인 적용
내년 수서~동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GTX-A에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이 교통카드로 GTX와 수도권 관내 버스·전철을 환승하는 경우 기본요금을 중복해서 내지 않아도 된다. 국토부는 서울시 협조로 이달 중 요금 정산기관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에도 착수한다. 국토부는 GTX와 버스·전철의 연계성과 접근성이 강화돼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데다가 편리함까지 더해져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부담을 경감하는 방향으로 뜻을 함께 모아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빠르고 쾌적한 GTX-A를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6:22:00
"어? 환승 되네?" 서울 지하철 재승차 시간 늘린다
서울시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에 추가 요금 부과 없이 재승차할 수 있는 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7월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를 10월7일부터 정식 도입하기로 하고 기존 적용 시간에 5분을 추가했다. 적용구간도 기본 노선뿐만 아니라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지하철 재승차는 지하철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 같은 역으로 다시 들어갈 경우 기본운임이 차감되는 대신 환승이 1회 적용되는 제도로, 지난 3월 창의행정 1호로 뽑혀 7월1일 시범 도입됐다. 시범운영 기간(7월26일∼8월8일) 시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의 공론장 '서울시가 묻습니다'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여자 2천643명 중 65.5%가 매우 만족했고 제도 이용 희망률은 97.5%에 달했다.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588명 중 78.9%는 적용 시간 확대를 희망했고 18.0%는 인천·코레일 경기 등 다른 구간에도 확대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적용 시간 확대를 요청한 464명 중 5분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0.4%로 가장 많았다. 10분 연장(23.5%), 20분 연장(12.3%)이 뒤를 이었다. 서울교통공사 관할 역 중 화장실이 게이트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역사가 51곳이어서 교통약자가 이동하기에 불편한 점도 고려했다. 시는 제도가 정식 도입됨에 따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도 포함되면서 연간 약 1천50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경기·인천·코레일과 논의 중이며 해당 기관들과 기관별 구체적인 도입 구간과 시기 등을 계속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2023-09-25 14:16:01
서울 지하철 10분 내 환승 무료 일 몇 명 적용?
서울 지하철에 탔다가 하차하고 나서 10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작된 가운데 하루 약 3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16일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320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1450건꼴이다. 이전에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나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도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 구간은 10분 이내 재탑승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내지 않아도 될 운임을 냈던 것이기에 수입 감소액은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며 "무임승차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식으로 감소분의 일정 부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0 14:52:49
서울시, 택시와 지하철·버스 환승할인 검토
서울시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할인 방안을 도입한다. 지하철·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택시 간 환승할인은 택시업계가 그간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다. 이에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계획을 6일 공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택시와 지하철·버스 간 환승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 시 비용과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올해 들어 개인택시 부제 해제와 심야 전용택시 확대 등 각종 공급 확대책에도 승차난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시는 심야 할증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여기에 더해 대중교통 환승할인까지 도입되면 운송수입 증가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택시업계는 보고 있다.시는 "택시업계의 요구가 있어 택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려는 것"이라며 "용역을 통해 실효성이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10-06 17:09:07
경기도 '접촉 없는 버스요금 결제' 24일 서비스
경기도는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갖다 대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를 오는 24일 김포지역 공공버스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승·하차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태그)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승·하차 처리와 결제가 한번에 이뤄진다.버스 내에 설치된 비콘(Beacon)이 승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 신호를 인식해 승·하차 여부를 파악한다.승객이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앱에 있는 '모바일 하차 벨' 버튼을 클릭하면, 운전자가 바로 하차 승객이 있다는 알림을 받게 된다. 따라서 하차 벨을 손으로 직접 눌러야 할 번거로움도 없다.이 서비스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중 2층버스와 양문형 차량을 제외한 24개 시·군 212개 노선 1천 760대에서 먼저 제공될 예정이다.또 오는 24일 김포시 18개 노선 133대에 도입을 시작해 다음 달 21일 의정부·양주·포천 등 3개 시 11개 노선 111대, 3월 21일에는 수원시 등 20개 시·군 183개 노선 1천516대 등 서비스 제공 대상이 늘어난다.경기도는 탑승객들이 버스에 타기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외부에 태그리스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며, 경기버스정보앱 위치안내 서비스에 해당 버스가 태그리스 지원이 되는지 여부를 알리는 아이콘을 붙일 예정이다.해당 서비스를 미제공하는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환승할 때도 스마트폰을 켠 채로 카드 단말기에 접촉(태그)하면 기존 방식 그대로 요금 결제와 환승할인이 이뤄진다.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의
2022-01-05 10:37:33
내년부터 환승체계 사전검토제 도입…환승 시간 단축 '기대'
정부가 2025년에는 환승 인프라가 2배 이상 확충되어 3분 이내 환승이 확대되고, 주요 역사의 환승거리가 1/2로 단축되는 계획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이하 환승센터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이를 위해 철도 등 주요 교통시설은 초기 계획단계에서부터 연계 환승체계가 검토되도록 내년부터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칭)’를 도입한다.해당 제도가 도입되면 교통시설의 환승편의성이 높아지고, 국민들이 편리하게 환승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현재 9개 사업에 대해 시범 운영 중인 총괄계획단 제도를 내년부터 활성화하여 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로 구축한다.이를 통해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세일즈포스 트랜짓센터, 스위스의 아라우역과 같은 품격 높은 환승센터가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 내·외부를 연결하는 교통허브 역할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공간 플랫폼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GTX 개통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GTX 역사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환승 수요가 발생하는 KTX 역사 7곳 및 거점지역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배치, 무빙워크 및 고속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유 모빌리티, 택시, 승용차 등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백승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
2021-08-26 10: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