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선택 시 고려하는 부분은?' 6·3 대선 유권자가 답한 1위는
6·3 대선 유권자들은 후보자 선택 시 능력과 경력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공약'(27.3%), '도덕성'(22.9%), '소속 정당'(12.9%) 등 순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86%였다.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10.8%, '투표하지 않겠다'(별로·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3%였다.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에서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을 보인 응답자가 8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88.9%, 50대 88.4%, 40대 86.6%, 30대 85.3%, 만 18∼29세 이하 75.3%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적극적 투표 의향이 줄었다.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8.6%였다.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편리해서'라는 응답이 38.6%로 가장 많았고,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5.0%), '선거일에 근무·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4.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이번 대선 투표를 통해 기대하는 효능감에 대한 조사에서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84.9%, '선거를 통해서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73.1%였다.조사는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90.0%·유선전화 RDD 10.0%, 응답률은 17.0%
2025-05-15 14:05:41
캐나다 토론토 선거에 '개' 출마? "강아지 발 지키겠다"
캐나다 토론토의 신임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에 101명의 후보와 강아지 한 마리가 입후보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6살 난 울프 허스키 종 강아지 '몰리'로, 주인인 토비 힙스와 함께 동절기 과도한 소금 성분의 제설제 사용 금지 등을 공약으로 들며 토론토 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힙스는 과도한 제설제 사용이 몰리와 같은 강아지의 발을 상하게 할 수 있다면서 시장에 당선되면 소금 성분 제설제를 남용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집값 안정과 대규모 사업에 대한 증세, 신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의 화석연료 난방 금지 등 친환경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힙스는 시청에 동물이 있다면 더욱 좋은 결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몰리를 토론토 최초의 명예 강아지 시장으로 임명할 생각도 있다고 소개했다.26일 열리는 이번 토론토 시장 선거는 오랫동안 시장으로 지내온 존 토리가 혼외정사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사임한 데 따른 것이다.토리 전임 시장은 지난 2014년 시장에 당선된 뒤 이후 세번이나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건전한 사생활에 발목이 잡히면서 불명예 퇴진했다.이번 선거의 유력한 후보로는 신민당(NDP) 당수였던 고(故) 잭 레이턴의 부인인 올리비아 차우가 거론되고 있다.차우는 지난 1992년부터 공직 생활을 했으며 토리 전 시장과는 정치적으로 대립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토론토 시장 선거에는 토론토 시민 25명의 추천과 250캐나다달러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입후보할 수 잇으며 정당들은 공식 후보를 내지 않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26 14:36:29
김은혜, "출산·육아 부담 낮춘다" 6가지 공약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3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갈 출산·육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6가지 공약을 발표하며 "출산과 육아의 부담은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정 전체의 고민"이라며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다. 출산,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공약으로 김 후보는 △4개 권역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맘 케어 종합센터(육아해방타운)’ 설립 △등하굣길 교통지도 사회공헌 일자리화 △24시간 어린이병원 및 어린이 전문병원 확충 △아침 급식지원, 결식아동 삼시세끼 보장 △무료 AI 성장판 검사, 우리가족 전담 영양사 지원 등 6가지 세부계획을 밝혔다.이번 6가지 정책은 김후보가 정치인 이전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경기도 내 30-40대 학부모들을 만나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김 후보는 아침마다 아이 등굣길을 함께할 수 없는 학부모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하여 등하굣길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언 일자리에 넣을 계획이다.특히 맞벌이 부부나 가정 내 사정으로 아침을 먹지 못하는 도내 아동이 약 12만명(전체의 17%)에 달한다는 사실, 도내 결식 우려 아동이 5만6781명에 달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아이들을 위한 아침 간편식을 새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경기도 내 공공산후조리원(전군 13개)이 한 하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경기도 동서남북 4대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추
2022-05-03 16:48:47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자 사퇴, "죄송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자로 지명한 지 21만의 사퇴로, 윤 정부 내각 1기 장관 후보자 중 첫 낙마다.김 후보자는 오늘(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 안전원 출근길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으며 모두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말한 그는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13일, 윤 당선인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그는 김 후보자를 "교육부 개혁과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고 아이들과 청년 세대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와 교육 다양성을 설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한 바 있다.그러나 김 후보자는 부인과 아들, 딸까지 가족 모두가 받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수령해 미국 대학에서 일하거나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른바 '아빠, 남편 찬스' 의혹을 받았다.또 한국외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시절 법인카드 '쪼개기 결제' 의혹과 성폭력 교수 옹호 논란, 제자 논문 짜깁기, 그리고 '방석집'으로 불리는 유흥업소에서 제자의 박사학위를 심사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3 15:55:31
"철의 여인 되겠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확정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2파전으로 치뤄진 당내 경선에서 김 의원이 윤 전 의원을 제친 것이다.22일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수도권·영남권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공개했다.인천시장 후보로는 3선 의원 출신이자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창원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각각 확정됐다.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했다.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은 22일 "민주당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건 저만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지역총생산은 서울시에 앞선다. 한국 경제를 지켜낸 버팀목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를 한국의 라데팡스(La Defense·파리 외곽 국제업무지구)로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앞으로 40일 동안 '말'보다 '발'로 뛰는 김은혜를 보여줄 것"이라며 "명품 경기를 만들고 약속을 지키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이 되겠다"
2022-04-22 14:11:28
박원순 “양질의 급식은 미래사회 주역 어린이 위한 투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 미각발달과 건강을 위한 전통 발효 장류 사용과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양질의 급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박 후보는 지난 8일 먹거리 공동체 사단법인 ‘끼니’의 ‘올해의 장’ 추진위원회(위원장 고은정)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각 후보들에게 보낸 어린이집 급식에서 장류 사용에 대한 정책질의서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올해의 장 추진위원회는 영유아 어린이 건강을 위한 서울시 어린이집 장류 급식문제와 관련 ▲비발효를 제외한 발효 장류만 사용하는 급식지침 제정 의지 ▲시장 재임 기간 동안 급식 장류의 안전성 점검과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성과 ▲어린이집 급식 관련 정책 전반에 대한 질의서를 서울시장 후보 전원에게 전달했다.박원순 후보는 어린이집 급식 재료로서 장류 사용시 비발효를 제외한 발효 장류만을 사용토록 하는 급식 지침 제정 의지와 관련한 질문에 “서울시 교육청 학교급식 가공품 품질기준에는 이미 ‘국내산 콩메주’, ‘전통 인증식품’으로 되어 있다”면서 “이는 산분해간장과 같은 비발효성 장류를 제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어린이집 급식 정책에 관련 “서울시가 이미 지난해부터 ‘도농상생 공공급식’ 시범사업(강동, 도봉, 노원, 성북, 강북, 금천)을 추진 중이며, 올해 10개소, 2020년 25개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도농상생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기준을 마련하고 산지와
2018-06-11 12:16:34
[6·13지방선거] 수원시장 후보 ‘3人3色’ 보육정책…표심 향방은
6·13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원시장 후보들의 영유아 복지 정책 공약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지 관심거리다.염태영·정미경·강경식 3파전으로 치러지는 수원시장 선거는 인구 120만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선 출사표'를 던진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초로 3선 고지를 넘을지 주목된다.5기ㆍ6기 시장을 연임한 염태영 후보는 복지 패러다임을 노동주거교육육아 분야로 확장하고, 복지시민권을 강화한다는 각오다.염 후보는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 취약계층 영유아 보육사업,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운영 등으로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줄 육아환경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저출산 해결 및 영유아 복지를 위한 대안책 및 구체적인 재원 조달방안과 관련 염 후보는 <키즈맘>과의 인터뷰에서 “돌봄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영유아 돌봄 체게 구축, 국공립 수준의 수원형 어린이집 확충이 필수"라면서 "시민이 제안하는 (영유아 복지)공약을 살펴보니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 교육 프로그램 확충이 시급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와 관련 우리 시의 대표적인 복합놀이공간인 ‘수원시 아이러브맘카페’를 각 동네별로 2개이상 늘릴 필요가 있다"며 "무한정으로 넓힐 재원은 안되지만 이러한 공공기관 확충을 통해 양질의 육아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밖에도 염 후보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특별한 배려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보육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
2018-06-05 16: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