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제로 정신 장애 가능성 낮춘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 치료제가 정신 장애를 일부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유달리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며 행동이 지나치게 활발하고 충동 조절과 행동 통제가 안 되는 일종의 정신 장애다.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임상 신경과학과의 하이디 타이팔레 교수 연구팀이 전국의 ADHD 환자 22만1714명(평균연령 25세·남성 54.6%)의 의료 기록(2006∼2021년)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ADHD 치료제인 암페타민은 환자의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위험을 26%, 리스덱스암페타닌은 20%, 덱스암페타민은 12%, 메틸페니데이트는 7%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또 덱스암페타민은 자살 행동 위험을 31%, 리스덱스암패타민은 24%, 메틸페니데이트는 8%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투약 빈도가 가장 높은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68.5%)와 리스 덱스암페타민(35.2%)이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 협회 저널 오픈'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7 12:52:32
과민성 장 증후군엔 '이 식단' 효과적
지중해 식단이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 식단은 채소, 과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 닭고기 그리고 올리브유로 구성되는 식단을 의미한다. 호주 디킨 대학 식품·기분 센터의 하이디 슈타우다허 교수 연구팀이 IBS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0일 보도했다.연구팀은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29명에게는 6주 동안 지중해 식단으로 식사하게 하고 30명은 평소대로 식사하도록 했다.연구팀은 실험 전과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과민성 장 증후군 중증도 평가점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실험군은 83%가 점수가 낮아졌다. 대조군은 37%에 그쳤다. 위장 장애 증상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가벼운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인 결과는 지중해 식단이 과민성 장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양약리학과 치료'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21 10:01:39
호흡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엔 '이 식단'이 도움
중간에 호흡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예방에 채식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 대학 의대 수면 건강 연구소의 요하네스 멜라쿠 교수 연구팀이 미국에서 1만42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1일 보도했다.건전한 채식은 주로 통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콩류, 차, 커피로 구성된 식단이고 건전하지 못한 채식은 정제된 곡물, 가당 음료, 단 음식, 짠 음식, 디저트 등이 포함된 경우를 말한다. 육식은 육류, 동물성 지방, 유제품, 계란, 생선 또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식단이다.전체적으로 채식을 주로 하는 사람은 육식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채식의 강도가 가장 높은 그룹은 강도가 낮은 채식을 하는 그룹보다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19% 적었다.일반적으로 채식이라고 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그룹은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비교적 적었지만 채식을 하면서도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을 많이 먹는 그룹은 이런 식품을 적게 먹는 그룹보다 수면 무호흡증을 겪는 경우가 22% 많았다.채식의 이러한 효과는 남성이 여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지 못한 채식이 가져오는 좋지 않은 영향은 여성이 남성보다 컸다.또한 채식에는 항염증-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해로운 성분이 적어 체지방, 염증 심지어는 근긴장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체지방, 염증, 근긴장도는 모두 수면 무호흡증과도 연관이 있다.이 연구 결과는 유럽 호흡기 학회의 온라인 학술지에 실렸다.김경림 키
2024-02-22 1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