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환아 증가…예방법은?
최근 경남 합천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걸린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 합천군은 최근 지역 보육·교육기관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질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역 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24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군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교육 및 공용시설·공간, 물건에 대한 환경 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을 주기로 유행한다.어린이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콧물,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 증상 발현 2∼8일 전부터 발현 후 20일 이내에 전염성이 강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5-10 10:01:22
부산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상시 모니터링한다
부산시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이 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며, 비말로 전파되고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 흔히 발생하는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때 등교, 등원 대신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1 10: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