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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한다.
시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해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이 감염증은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며, 비말로 전파되고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 기침, 인후통, 두통, 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국내에 흔히 발생하는 폐렴으로 치료법이 이미 잘 알려져 과도한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발생 감시를 위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4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을 동반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유아 및 학령기 연령층은 호흡기 증상 발생 때 등교, 등원 대신 가정 내 안정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2-11 10:39:01
수정 2023-12-11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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