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이 곧 만료됩니다" 피싱 메일 주의보
안랩은 25일 넷플릭스 구독 갱신 및 계정 확인을 위장한 피싱 공격 사례를 발견했다며 메일 확인 시 주의를 요구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구독이 곧만료됩니다'(Yout Subscription is about to expire)라는 제목의 피싱 메일을 유포했다. 이 메일을 열어보면 넷플릭스의 영문 이름과 유사한 'netfix'라는 단어가 포함된 악성 URL이 첨부돼있다. 사용자가 이 URL을 클릭하면 '당신이 사람인지 확인하시오'(Verify you are human)라는 메시지가 뜨는 가짜 보안접속 확인 페이지로 연결되며, 여기에서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넷플릭스 로그인 화면과 비슷하게 꾸민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그러면서 공격자는 사용자에게 이름과 신용카드 정보, 주소 등을 입력할 것을 유도한다. 입력 시 해당 정보는 공격자에게 전송돼 카드정보 도용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전제민 안랩 인공지능팀 수석연구원은 "사용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가짜 보안 확인 페이지를 거치는 등 교묘한 방식을 사용했다"며 "의심스러운 메일 내 첨부파일 및 URL은 실행하지 않는 등 기본 보안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8-25 10:19:29
"파일 첨부 안됐는데요?" 다음 메일, '깜빡' 실수 막는다
다음 메일에서 파일을 보내야 할 때 파일 없이 메일을 보내는 실수를 방지하도록 안내 기능이 도입된다. 30일 다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메일 본문에서 '첨부파일', '파일첨부', '첨부된 파일'이라는 단어가 있는데도 파일이 첨부되지 않은 경우 첨부파일 확인을 권하는 팝업 기능이 적용됐다. 메일을 쓰면서 본문에 첨부파일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을 적었으나 정작 파일은 첨부하지 않은 채 메일을 보내는 실수가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다음 관계자는 "메일 수신란에 주소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제목 없이 메일을 보낼 경우 팝업을 통해 전송 여부를 묻는 기능과 동일한 방식"이라며 "구글의 지메일(Gmail)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다음 메일에서 본문에 단어 3개(첨부파일·파일첨부·첨부된 파일) 외에 다른 비슷한 단어에는 팝업이 뜨지 않는다. 예를 들어 '첨부'라는 단어만으로는 팝업창이 생기지 않는다. 또 본문이 아닌 제목에만 해당 단어가 들어가도 팝업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 해당 기능은 PC 웹메일에서만 제공되고, 모바일 이용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음 메일은 이를 포함해 사용자들의 편의성 높이기 위한 기능을 새로 추가하거나 개선된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8일 메일 서비스 개편을 통해 '자주 찾는 연락처', '편지지', '스킨설정' 기능을 종료했다. 카카오의 다음CIC는 다음·카카오 메일 간 전환 기능 추가와 화면 디자인 통일, 저시력자를 위한 다크모드(어두운 화면에 흰 글자)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를 계기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일부 서비스 기능을 중단한 것이다. 다음은 추후 개선된 형태
2023-06-30 13: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