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아이에게 상처 주는 부모의 말은?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지켜야 하는 선이 있다. 이 선을 넘으면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그 흔적은 평생 유지되니 특히 조심할 것. ‘절대로’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되는 문장들을 알아두자. "엄마 괜찮아. 슬픈 거 아니야"아이는 자기 중심적이어서 부모가 슬픈 감정을 느낀다고 생각하면 본인에게 책임을 돌릴 위험이 있다. 이때 부모가 본인의 감정을 부정하면 아이는 혼란스러워하며, 부모가 진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거짓말을 하면 아이는 금세 알아차린다. 아이가 인지한 것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을 완화시켜줘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안 좋은 감정을 아이에게 시시콜콜 말하지도 않는다. 아이에게 부모는 기둥과 같다. 부모의 약해진 모습을 보면 아이는 부모에게 의지할 수 없다고 생각해 불안에 휩싸인다. "너 키우느라 엄마는 ~도 포기했어"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부모 본인의 선택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이에게 마음의 빚을 지우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의 이런 문장이 아이에게 중압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말이 나올 때는 부모 본인도 지쳐있다는 뜻이므로 ‘나’를 위한 시간을 자주 갖는 게 필요하다. "이게 지금 울 일이야?"아이는 자기감정 표현에 서툴다. 그러다 보니 감정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조절이 안 되는 시점에 부모를 찾는다. 이럴 때 아이를 밀어내지 말자. 판단을 하지 말고 아이의 말을 차분하게 들어주자. 아이가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에 함께 이름표를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직시할 수
2020-09-04 1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