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내년 일본 GDP 앞지를 것
인도가 일본의 경제 규모를 앞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독일에 역전당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인도에 밀릴 것으로 분석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5년 인도의 GDP는 4조3천398달러(약 5천985조원)로 일본(3천103억달러)을 앞지르고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지난해 10월 IMF는 2026년 인도가 일본의 GDP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달 IMF는 전망치를 수정해 2025년 인도가 일본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했다.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의 달러화 기준 GDP 감소 폭이 커지고 인도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같이 전망이 수정됐다.인도의 GDP 규모는 2014년 세계 10위였지만, IMF 예상치를 보면 인도는 2027년 독일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일본은 55년 만에 독일에 GDP 규모를 추월당해 세계 GDP 순위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1 22:54:21
뒤바뀐 여행객 표정, 한국 '웃고' 일본 '울었다'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와 K-pop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증가한 가운데, 약 8년 만에 엔화 가치가 원화 대비 최저치를 나타냈다. 아사히TV는 19일 이런 현상을 두고,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호재지만 한국을 방문하려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16일 금융 완화 정책을 지속할 방침을 밝히면서 엔화는 원화 대비 2015년 6월에 근접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말까지만 해도 100엔당 1000원 안팎이던 원/엔 환율은 현재 900엔대 초반으로 이는 2015년 6월(최저 100엔=880원)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특히 전날 밤 일본에서는 100엔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가치가 900원 이하를 기록하며 약 8년 만에 800원대를 경신했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나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은 "원화 표기에서 0을 빼면 엔화라는 옛날의 기준은 완전히 사라졌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반면 일본에 가려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엔저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9 17:41:33
"역대급으로 싸다" OO여행, 불티나는 이유는?
원/엔 환율이 최근 100엔당 920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역대 최대 엔저 현상이 이어지자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엔데믹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다 휴가철이 가까워진 것도 원인이다. 항공통계에 따르면 이달 1~10일 8만9천847명이 국내 항공사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을 이용했는데, 이는 1∼10일 기준 지난 4월(8만2천352명)보다 9.1%, 1월(6만6천741명)에 비하면 34.6% 늘어난 수준이다. 관광객들은 '일본은 비싸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물가가 저렴해 놀랐다는 반응이다. 또 유명 의류 브랜드 옷을 구입하는 등 금액대가 높은 쇼핑을 하면서 엔저를 크게 체감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최근 식품·공공요금·교통요금 등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일본 물가는 체감상 덜 오른 것으로 느껴진다는 여행객들도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28.63원까지 하락했다. 2015년 11월9일 923.33원 이후 7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엔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의 생활비가 최근 도쿄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국제 인력관리 컨설팅업체인 ECA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 207개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지난해 10위에서 한 계단 오른 9위, 도쿄는 다섯 계단 떨어진 10위를 기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2 15:0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