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맘, 동심과 힐링 선사하는 모양새를 껴안다
키즈맘이 공식 마스코트인 모양새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창현 대표의 공이 컸다. 이창현 대표는 외산 캐릭터가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2000년대 초반, 순수 국내 창작 캐릭터인 마시마로를 선보이며 국내 캐릭터 시장의 1세대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문화콘텐츠 기획자이자 모양새 캐릭터 에이전시인 이창현 필벅 대표로부터 키즈맘과 모양새의 협업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이창현 대표와의 일문일답. KIZMOM(이하 K) 국내 유아 캐릭터 시장을 먼저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네요. 국내에는 단번에 떠오르는 유아 캐릭터가 드물어요. 이유가 뭘까요?이창현(이하 이) 일단은 유아 캐릭터가 대중과의 접점이 많이 없는 게 큰 이유예요. 유아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TV애니메이션인데 제작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거든요. 케이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10분짜리 26편을 제작할 때 최소 30억은 염두에 둬야 해요. 이 자금을 회수하려면 캐릭터를 상품화해야 하는데 특히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은 이 부분이 약해요.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다보니 교육용 애니메이션 제작이 활성화되지 못했죠. 방송사도 마찬가지로 광고 수익이 상대적으로 약한 교육용 애니메이션은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하지 않아요. 일명 ‘용병(방송이 펑크났을 때 대체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하죠. 이렇듯 캐릭터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면 대중과 자주 만나게 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유아 캐릭터에 있어 그런 환경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K 접점을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TV애니메이션이 어렵다면 다른 대안을 찾으셨나요?이 그 대안이 바로 육아 전문매체 &lsquo
2019-03-28 18: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