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인 척" 여성 운전자만 골라 고의 사고를...
임신부인 척 하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수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로 3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10월부터 4년간 103회에 걸쳐 전주와 광주, 부산 등의 골목길을 돌며 지나가는 차량에 손목을 부딪치는 등 고의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2천7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임신부로 위장한 A씨는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뒤 동정심을 유발해 합의금을 뜯어낸 것으로 파악됐다.또 A씨는 경찰 조사를 피하고자 피해자들에게 '112에 신고하지 말고 합의를 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다가 A씨 행적이 수상하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며 "유사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회사에 접수하거나 경찰에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2-22 09:37:07
놀이터에서 8세 어린이 흉기로 위협한 40대 검거
놀이터에서 놀던 8살 어린이 목에 흉기를 들이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49)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정오께 전주 시내 한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8)군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놀이터에 칼을 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플라스틱 재질의 모형 칼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또 조사 결과 A씨는 중증의 정신병력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쓰인 흉기는 빵을 썰 때 쓰는 모형 칼이지만, 아동에게는 충분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피의자를 형사 입건했다”며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9-28 15: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