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한 '알라딘 2분기 전자책 판매동향'에 따르면, 전자책을 구매하기 위해 가입하는 신규회원이 전체 전자책 구매자 대비 3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이용경험자가 1분기 대비 2분기에 4.6배 증가했으나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27% 감소했다.
이에 대해 알라딘 김채희 전자책MD는 "이용자가 5배가량 증가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전자책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책 시장 초기에는 전자책을 빨리 접해보고 싶은 소수의 독서가들이 주로 전자책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구매하다 보니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감소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책 이용객의 연령대는 30대의 비중이 38%로 가장 높으며, 그 중에서도 여성고객의 이용이 52%정도로 1분기 47% 대비하여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전자책 분야는 소설로, 전자책 구매고객의 종이책 구매 성향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자신이 선호하는 분야의 책을 종이 책으로도, 전자책으로도 구매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뒤로 자기계발, 경제경영, 어린이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와 동일한 순위로 크게 변동은 없었다.
눈에 띄는 것은 1분기에 매출이 거의 없었던 만화가 이번 분기에는 매출이 95%나 성장하여 5위에 등극했다.
2분기 들어 ‘허영만의 꼴시리즈’ 등 베스트셀러 만화책이 대거 전자책으로 등록되면서 만화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손은경 기자(sek@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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