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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공부, 학생 대부분이 사교육 의존

입력 2012-05-30 13:06:14 수정 2012053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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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 첫 실용수학능력검정시험의 주최인 (사)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이 수학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 학업 집중도와 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5월 19일 수학콘서트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수학공부에 대한 시간과 집중도, 환경적인 요인 등에 대해 폭넓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 수학공부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학원강사/과외선생님이 38%(42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학교선생님 25%(27명), 친구 10%(11명), 부모님 8%(9명) 등의 순이었는데, 공교육보다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에 더 많은 학생들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주목할 만한 것이 ‘교과서 및 수학교재에서 강화돼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개념의 이해를 높이는 교과서 예제 수준의 문제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응답이 31%(56명)를 차지해, 기본적인 개념 이해에 대한 갈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수학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25%(45명)나 돼, 학생들이 수학을 흥미롭게 공부하고 싶은 것으로 보였다.


한편, 하루에 수학공부를 하는 평균시간에 대한 질문에 83%의 학생들이 매일 1시간 이상씩은 수학을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학공부에 집중도가 높은 시간대는 언제냐는 문항엔 저녁 이후 밤 시간대에 학생들의 절반가량(47%)이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답변, 학생들 스스로 자신만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선호하는 시간대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사)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 이재혁 이사장은 “수업시간이후인 오후 6시에서 12시 사이에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 예·복습을 하루 1~2간 지속하는 것은 안정된 학습의 하나로 보인다”며 “수학교육선진화방안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통해 수학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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