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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맛에 딱 맞는 과일 이유식 레시피

입력 2016-07-29 09:54:00 수정 2016-07-2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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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빤히 쳐다본다거나 입맛을 다시고 침을 흘린다면 이유식을 시작해도 좋은 시기라는 신호다.

과일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유기농 또는 무농약 과일을 고른 뒤, 과육만 골라내서 데친 뒤 먹여야 한다. 생후 7개월부터는 씹는 연습을 해야 하므로 데친 다음 강판 등에 갈아서 먹인다. 생후 9개월부터는 특별히 조리를 하지 않고 다져서 먹여도 무방하다.

셰프 아빠가 소개하는 과일 이유식 레시피로 아이에게도 새콤달콤한 여름을 선물해 보자.

사진/BR미디어


◆ 오트밀애플바나나 (생후 7개월부터)

재료 오트밀 15g, 사과 130g, 바나나 80g, 우유 30ml, 물 30ml

만드는 법

1. 오트밀을 찬물 30ml에 10분 정도 불린다.

2. 사과는 껍질을 깎은 후 단단한 심지와 씨를 제거하고 깍둑썰기한다.

3.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 1cm 두께로 썬다.

4. 블렌더에 사과와 바나나, 우유 30ml를 넣고 간다.

5. 냄비에 ④의 재료와 ①의 물과 오트밀을 함께 넣고 끓인다.

6. 그릇에 담아 마무리한다.

사진/BR미디어


◆ 오렌지로드 (생후 10개월부터)

재료 오렌지 400g(오렌지즙 120ml), 냉동 완두콩 140g, 바질잎(또는 민트) 1장

만드는 법

1. 냉동 완두콩은 그릇에 담아 상온에 해동한다.

2. 오렌지 2개를 반으로 자른다.

3. 오렌지 조각 3개는 스퀴저나 포크로 즙을 짠다.

4. 남은 1조각은 칼로 속을 도려낸 후, 투명한 막을 제거해서 다진다.

5. 냉동 완두콩과 오렌지즙, 바질잎 1장을 넣고 간다.

6. 곱게 갈리면 칼로 속을 도려낸 오렌지 껍질에 넣는다.

7. 다진 오렌지 속을 올려 마무리한다.

사진/BR미디어


◆ 애플요거트 (생후 10개월부터)

재료 사과 300g, 시나몬가루 1Ts, 플레인요구르트 1Ts

만드는 법

1. 사과의 껍질을 깎은 후 단단한 심지와 씨를 제거하고 깍둑썰기한다.

2. 찜기에 사과를 넣고 푹 익을 때까지 찐다.

3. 찐 사과와 시나몬가루 1Ts(어른 밥숟가락으로 1.5번)을 넣고 간다.

4. 그릇에 올려 담은 후 플레인 요구르트 1Ts(어른 밥숟가락으로 1.5번)을 올려 마무리한다.

사진/BR미디어


◆ 딸바보 파르페 (생후 10개월부터)

재료 딸기 130g, 바나나 60g, 우유 20ml, 플레인요구르트 2Ts

만드는 법

1. 딸기는 꼭지를 뗀 후 1cm 두께로 썰고, 소량을 잘게 다진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긴 후 1cm 두께로 썰고, 소량을 잘게 다진다.

3. 1cm 두께의 딸기와 바나나, 우유 20ml(어른 밥숟가락으로 2번)를 넣고 간다.

4. 컵 밑바닥에 플레인 요구르트 1Ts(어른 밥숟가락으로 1.5번)을 깔고 그 위에 완성된 스무디를 올린다.

5. 컵 위쪽에 플레인 요구르트 1Ts과 다져 놓은 딸기와 바나나를 올려 마무리한다.

◆ 이유석의 이유식

셰프처럼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초보 부모들에게 기본서가 될 만한 책. 저자인 이유석 셰프는 프렌치 펍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이자 <포브스코리아>에 2년 연속 파워 리더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셰프다. 아들 다복이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 것을 보며 직접 맛있는 이유식 레시피를 개발해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 아기들에게 검증받은 유럽식 이유식 레시피들이 눈길을 끈다.
BR미디어. 1만8500원.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6-07-29 09:54:00 수정 2016-07-2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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