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는 긴 휴가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 우리 집 안전점검을 잊어서는 안 된다. 휴가 전 확인해봐야 하는 우리 집 안전 체크리스트는 무엇일까?
◆ 휴가 전 반드시 확인하고 떠나세요
Check 1. 작은 창문도 꼭 닫기
집을 비우기 전 작은 문도 열려 있어서는 안 된다. 특히, 외부와 통할 수 있는 화장실, 배란다, 보일러실 문은 철저하게 닫는다. 고층 아파트라고 방심은 금물 20층 이상의 아파트도 가스 배관을 타거나 옥상 밧줄을 이용해서 침입할 수 있다.
Check 2. 안 쓰는 전기 플러스 모두 뽑기
안 쓰는 전기 플러그의 대기 전력은 전체 사용량의 10%에 달한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등 꼭 필요한 보관용 전자제품을 제외한 TV, 전자레인지, 컴퓨터 등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모두 뽑는다.
Check 3. 배수구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면 무더운 날씨와 환기가 안 되는 집에서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벌레와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악취 걱정 없는 배수구 청소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물을 1:1:1의 비율로 넣어 만든 세제와 칫솔을 활용해서 음식물 찌꺼기와 이물질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다.
Check 4. 냉장고 비우기
장시간 집을 비우기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는 우유 및 유제품과 두부, 반찬은 최대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휴가 전 장을 볼 때는 반드시 필요한 식재료만 구입하고 불필요한 제품은 휴가 다녀온 뒤 구입하도록 하자.
Check 5. 빨랫감 없애기
휴가 전 빨랫감이 남아 있게 되면 곰팡이와 꿉꿉한 냄새로 오염되거나 휴가 뒤 나오는 엄청난 양의 빨래가 더해질 수 있다. 빨랫감이 남아 있다면 포개어 놓지 말고 완전히 건조되도록 펼쳐 놓는다.
◆ 빈집 사전 신고제 신청하기
빈집 사전신고제는 출장과 휴가로 인해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경찰서에 미리 신청하면 집을 비운 동안 순찰을 강화해주는 제도다. 순찰하고 난 뒤 순찰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주기도 한다. 또한,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귀중품 보관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한눈에 보는 우리 집 안전 점검표
□ 외부로 통하는 문단속 하기
□ 이웃에게 우편물 수취 부탁하기
□ 부패하기 쉬운 음식 비우기
□ 가스 밸브 잠그기
□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뽑기
□ 음식물 쓰레기 및 쓰레기 버리기
□ SNS에 휴가 기간 노출 금지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07-27 09:47:54
수정 2016-07-27 09:4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