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과 중복이 지나도 수그러들 줄 모르는 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을 찾고 있다면 닭고기를 활용한 요리로 잃어버린 입맛도 찾고 건강도 챙겨보자.
◆ 보양식의 끝판왕! 해물 삼계탕
재료 닭 1마리, 찹쌀 1/4컵, 인삼 1뿌리, 대추 5개, 마늘 8쪽, 은행 4개, 양파 1/2개, 대파 뿌리 2대, 대파(5cm) 1대, 홍고추 1/2개, 전복 2개, 낙지 1마리, 굵은 소금·밀가루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 생수 1리터
만드는 법
1. 닭은 꽁지의 기름기 많은 부분을 자르고 찬물에 씻어 핏물을 빼고 건져 물기를 닦는다.
2. 찹쌀은 깨끗이 씻어 1시간 이상 불린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인삼은 노두 부분을 자른 뒤 씻어 물기를 닦고 대추는 주름 부분까지 구석구석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마늘과 은행은 껍질을 벗기고 양파는 큼직하게 4등분한다.
5. 대파 뿌리는 깨끗이 씻고 대파는 송송 썬다.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가늘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가놓는다.
6. 손질한 닭의 배에 찹쌀, 인삼, 마늘, 은행을 넣는다. 닭다리를 X자 모양으로 교차한 뒤 면실로 단단히 감아 고정한다.
7. 전복은 껍질을 솔로 깨끗하게 닦으며 씻는다. 낙지는 밀가루와 굵은 소금으로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물기를 뺀다.
8. 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와 대파 뿌리를 넣어 끓이다가 닭과 대추를 넣어 끓인다. 국물이 뽀얗게 끓으면 전복과 낙지를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9. 그릇에 닭과 해물을 올려 담고 송송 썬 대파와 홍고추 고명을 얹은 뒤 국물을 붓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 든든한 여름 보양식, 닭곰탕
재료 닭 1마리(600g), 물 1.6리터, 무 1/2개, 대파 2대, 황기 1뿌리, 대추 5개, 마늘 10쪽, 소금 2큰술, 후추 약간, 홍고추 약간
만드는 법
1. 닭은 깨끗이 손질한 뒤 끊는 물에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다.
2. 무는 큼직하게 자르고 대파는 장식용으로 쓸 분량(1/4대)을 남겨두고 적당히 썬다.
3. 장식용 대파는 어슷 썰어 따로 둔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닭을 넣은 뒤, 물, 대파, 황기, 대추, 마늘을 넣고 1시간 푹 끓인다.
4. 닭이 익으면 건져서 식힌 후에 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는다.
5. 육수를 면보에 거르고, 무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는 버린다. 무는 사방 4cm 크기로 깍둑 썬다.
6. 육수에 소금과 후추로 간하여 다시 한번 끓인다. 그릇에 찢은 닭고기와 무, 장식용 대파와 홍고추를 담고 육수를 붓는다.
◆ 속이 확 풀리는 얼큰한 닭개장
육수 재료 닭 1마리, 대파, 양파, 통마늘
부 재료 숙주 300g, 고사리 200g, 쪽파, 대파 1/2개, 홍고추 1개, 청고추 1개, 양파 1/2개
양념 재료 고춧가루 4큰술, 다진마늘 2큰술, 국간장 4큰술, 고추기름 4큰술, 참기름 1/2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을 냄비에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뒤 대파와 양파, 통마늘을 넣고 푹 끓인다.
2, 닭이 익으면 건져서 식힌 후에 살을 먹기 좋게 찢는다. 육수는 면보에 걸러 따로 둔다.
3. 숙주와 고사리는 씻어서 살짝 데친다. 쪽파와 대파, 양파, 청고추, 홍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4. 고추 기름을 살짝 끓인 후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국간장, 참기름을 넣고 볶듯이 버무려준다.
5. 냄비에 쪽파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양념에 버무린다.
6. 닭 삶은 육수를 부어 푹 끓인 후 마지막에 쪽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자료제공 = 하림 공식 블로그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