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는 부부싸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입력 2016-10-17 10:01:05 수정 2016-10-17 10:01:0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잦은 부부 싸움은 아이의 성장 발달과 정신 건강을 피폐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부부싸움에도 원칙이 필요하다. 아이 앞에서 주의해야 할 말과 행동은 무엇이며 부부싸움을 들켰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부부싸움

부부싸움은 온 가족에게 상처로 남는 일이다. 싸움의 당사인 부모와 마찬가지로 아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부모의 싸움을 경험한 아이는 불안과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부작용을 일으킨다. 소심하거나 반대로 공격적인 말투와 행동으로 인해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틱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인 ADHD, 갑자기 소변 가리지 못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렇듯 잦은 부부싸움은 아이의 성향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불안과 압박으로 인해서 공격적인 성격이 형성되거나 반대로 눈치 보고 자신감 없는 성향의 아이로 성장하게 된다.

◆ 부부싸움은 아이의 성장에도 방해된다

부부싸움은 아이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어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그 영향으로 뇌가 깊게 잠들지 못하게 된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시간에 깊게 잠들어야 하는 데 불안과 스트레스로 잠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뇌 전문가는 수면 상태에서 들리는 외부 소리를 뇌가 인식하고 반응하기 때문에 아이가 잠들었을 때도 큰소리로 싸움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잠은 성장기 아이의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휴식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부부싸움의 소음으로 아이가 깊게 잠들지 못하게 되면 성장발달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부부싸움의 원칙,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자

1. 큰소리는 절대 금물

아이 앞에서 큰 소리가 나는 말과 행동은 모두 삼간다. 신생아도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는 것을 본능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소리는 내지 않아야 한다.

2. 아이가 보게 되면 바로 멈춘다

부부싸움을 하면 감정이 격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눈에 안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싸움을 바로 멈춰야 한다.

3.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싸움을 아이가 목격했다면 화해하는 모습도 함께 보여야 한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놀란 아이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이다. 그 후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 아이의 불안을 잠재운다.

4. 아이에게 배우자 험담을 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아빠나 엄마를 험담하지 않는다. 지속해서 험담하게 되면 부모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해도 되는 존재로 여기게 된다. 내가 존중받고 싶다면 상대방을 험담하지 않는다.

5. 아이에게 사과한다

아이 앞에서 싸우게 되면 아이 자신 때문에 싸운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때는 싸운 것을 인정하고 아이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한 후 싸움을 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0-17 10:01:05 수정 2016-10-17 10:01:05

#3-5살 , #임신 , #출산 , #교육 , #이슈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