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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약한 아이를 위한 필수 생활 습관 5가지

입력 2016-11-01 10:00:12 수정 2016-11-01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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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면 온도 조절이 미숙한 아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데 조금만 방치해도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 깊은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더욱 심해지는 기관지염

기관지는 호흡할 때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하는 기관으로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탄산가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기관지염이라 하면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3일 이상 지속되는 콧물과 기침, 가래, 발열, 가빠지는 호흡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영유아의 경우 기관지가 성인처럼 발달하지 않아서 급성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 돌 전 아이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키즈카페, 박물관 등 아이들이 많이 모인 곳에 방문하거나 어린이집 등 집단 생활하는 곳에 다니는 아이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높다.

◆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는 생활 습관

1. 기본 면역력을 탄탄하게

면역력은 몸을 방어하는 기초체력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병에 자주 노출되게 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필수로 하고 아이의 생활 리듬이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고 밥 먹는 것이 단순하게 보이지만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수분 보충은 충분하게

물은 그 자체로 생명의 에너지고 우리 몸의 필수 물질이다. 아이들의 경우 목이 타지 않는 이상 물을 찾지 않기 때문에 하루 마셔야 할 물의 양을 정해서 꾸준히 섭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중에 판매되는 음료수와 과일 음료에는 첨가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주 마시는 것을 권하지 않고 목마름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섭취할 수 있게 해야 한다.

3. 보온은 필수

자는 동안 이불을 제대로 덮고 자는 아이는 많지 않다. 발로 차버리거나 돌아다니면서 자기 때문에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없다. 아이들의 경우 미세한 온도 차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목에는 가제 수건으로 따뜻하게 보호하고 수면 조끼를 입어서 배를 비롯한 몸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준다.

5. 쾌적한 실내 환경

날씨가 추워지면 환기를 자주 하지 못해 실내 공기가 쉽게 오염된다. 하루 중 가장 따뜻한 오후시간에 10분 이상 환기를 하고 가습기를 이용해서 적정 습도를 맞춰준다. 겨울철 아이에게 추천하는 실내 온도는 22~25℃, 습도는 50~60%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1-01 10:00:12 수정 2016-11-01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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