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과속에 들어있는 퀄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사과를 고를 때는 손으로 두드렸을 때 둔탁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을 골라야 한다. 보관시에는 다른 과일들과 섞이지 않도록 봉지에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 꽁치
구이나 조림으로 많이 활용되는 꽁치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쌀쌀한 환절기 대표적인 제철 음식으로 손꼽힌다. 꽁치는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 꽁치를 보관할 때는 내장을 빼 소금에 약간 절인 후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꽁치와 깻잎은 서로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더욱 몸에 좋다.
◆ 석류
복분자와 더불어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석류속에 들어있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성분이 노년의 건강까지 안전하게 지켜준다. 저칼로리, 저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없는 석류는 날 것 그대로 섭취하거나 즙을 내 토마토 등과 함께 갈아마시기도 한다. 석류 구매시 무게가 무거운 것을 골라야 즙이 꽉찬 석류를 맛볼 수 있다.
◆ 굴
바다 속 우유로 유명한 굴은 고혈압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식품이다. 굴 속에 들어있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굴을 손질할 때는 무를 이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무를 갈아 굴과 함께 섞어 흐르는 물에 다시 헹구면 굴속에 들어있는 오물도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11월 제철음식으로는 늙은호박, 꼬막, 도미, 해삼, 배, 고등어, 홍합 등이 있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